https://www.theamericanconservative.com/macarthurs-last-stand-against-a-winless-war/


더글라스 맥아더는 말년에 케네디와 린든 B. 존슨 행정부를 찾아 월남전에 대해 조언한 적이 있음.


그리고 놀랍게도 이런 말을 함.


to avoid a U.S. military build-up in Vietnam, or any other part of the Asian mainland,


베트남을 비롯해 아시아 어디에도 미군을 추가 파병하지 마라


If you do, you will be repeating the same mistake the Japanese made in World War II—deploying millions of soldiers in a futile attempt to win a conflict that cannot be won


지금 미국이 아시아에 파병을 하게 되면 2차대전 일본군과 같은 실수를 하게 될 것이다.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승리하려는 헛된 시도로 수백만 명의 병사를 배치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당시 미국 정부는 이 경고를 무시한 채 베트남 파병을 강행. 동맹국의 외면 속에서도 무리한 작전을 이어가다가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함.




보다시피 서방(특히 유럽) 동맹국 대부분이 참전을 하지 않았고 이는 전쟁에 뭔가 문제가 있음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임. 맥아더는 그걸 정확히 지적한 거지.



미국은 전쟁을 참 많이 하는 나라임.


그 때마다 동맹국들은 항상 참전을 요청받고 그에 따른 선택을 하게 됨.


하지만 월남전, 이라크전, 아프간전까지 동맹국 만류에도 미국 혼자 강행한 전쟁은 항상 필패였음.


그에 비해 걸프전이나 리비아 내전처럼 유엔 승인까지 떨어진 전쟁은 항상 동맹국들이 함께했고 그런 전쟁은 항상 뒤 끝없이 완벽한 승리를 거둠.


결국 미국은 만능이 아니라는 것임.

최강대국도 언제나 실수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건 분명 미국의 잘못이고 그 때마다 '잘못되었다' 지적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어왔음.


만약 베트남에 가기 전에

만약 이라크에 가기 전에

만약 아프간에 가기 전에


미국이 좀 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면 어땠을까? 난 미국을 좋아하지만 지금 미국 대통령의 행보들은 분명 아쉬운 구석이 많다고 본다.


맥아더가 살아서 이란 전쟁을 보고 있었다면 트럼프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을지도 참 궁금함. 어쩌면 월남전 때처럼 같은 조언을 했을지도 모르겠음.


좀 더 시간을 갖고서 체계적으로 전략을 짜라고.


이렇게 조언해주지 않았었을까? 너무 성급한 전쟁이고 아쉬운 싸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