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미국 육군 미사일 사령부(MICOM)은
험비 기반의 차대에 4~8발의 FIM-92 스팅어 미사일과
54연장 48mm 로켓 발사기를 탑재한 'SETTER'
경량방공체계를 개발했다.
전체 시스템 중량은 약 4톤으로,
최대 150미터 밖에서 원격으로 제어/발사가 가능하며
적외선 감지장치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내장했는데,
적군 항공자산 말고 경장갑 목표물에도 락온이 걸렸다.
48mm 로켓탄은 1파운드(0.45kg)의 텅스텐 탄두나
대항공기용 집속탄을 탑재한 유효사거리 1.2km짜리 물건으로,
한번에 9발까지 동시사사격이 가능하여 경장갑 차량 상대로도
꽤 괜찮은 관통력을 보여줬다.
발당 가격은 1980년대 기준 약 500달러
AH-1 기수에 달린 20mm 기관포를 48mm 로켓으로 교체,
조종사의 헬멧과 발사기를 연동하여 적 항공기를
직접 타격하는 방안도 고려되었으나,
실제로 이뤄지진 않았다.
이후 SPIKE의 개발사였던 보우트(Vought)는
관통력을 늘리고 레이저 유도기능을 탑재한 개량형이나
냉아예 직경을 48mm에서 2.75인치(70mm)로 늘려
3kg짜리 텅스텐 관통자를 쑤셔박은 괴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뭔가 ADATS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굳이굳이 대공무기로 적 장갑차량을 잡으려고 시도한거나
테스트만 해보고 도입안된거까지 똑같다.
이런거 만들어서 일선부대에 뿌릴돈으로
그냥 스팅어 던져주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와서 그만...
진짜 딱 냉전식 괴작이네
유도되는 FFAR 같은거네
로켓이라길래 플리거파우스트같은거 생각했는데 유도로켓이었노
오
지금 나왔으면 단거리 대드론 능력으로 쓰기 딱이구만
48mm는 다시 만들어야 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