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자이한은 큰 구조를 본다기보다, 큰 구조를 이용해서 그럴듯한 단정형 서사를 파는 시나리오 작가에 가까운 넘임. 서양권에서도 이놈은 거의 관종취급임.

이놈이 주로 쓰는 수법이 지리, 인구, 해운, 에너지 같은 재료는 맞는데 그걸 너무 직선적으로 엮어버림.

현실은 기업, 정책, 금융, 기술, 전쟁, 내부 통제 같은 변수 때문에 중간 경로가 훨씬 복잡한데 자이한은 자주 “그래서 결국 망한다” 식으로 건너뜀.

문제는 큰 구조라는 것도 방향만 있다고 끝이 아니라 속도, 버티는 힘, 왜곡하는 장치까지 같이 봐야 한다는 거임.

특히 현대 국가는 금융이 구조적 문제를 몇 년이고 억지로 덮어버릴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너무 가볍게 보는 편이라 얘 말은 아이디어 참고용 정도는 몰라도

현실 예측이나 투자 판단용으로는 과신하면 위험함. 솔직히 말하면 구조 분석가라기보다 확신을 잘 파는 스토리텔러에 더 가까움

이놈이 말하는거 틀린거도 개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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