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역겨운 내용이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나는 OCS(학사장교) 12X기 예비역 대위다.
5년 복무했다.

의무 복무 3년만 하려 했다가 제대 4개월쯤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 퍼지기 시작해서 취업 길 막히는 바람에
그냥 군대에 남기로 하고 복무 연장했다.

대위 진급하고 고군반 다녀오고 새로 배치받은 부대에서
중대장 생활 중, 병장 한 명이 전역 전날 중대 내 구타와
각종 악습 문제에 대해 이실직고했고 조사 결과 전부
사실이었다.

몇몇 놈들이 문제였는데, 그 중 가장 악질이 하나 있었다.

이 놈이 해병 문학에서나 볼법한 아주 엽기적이고 변태
같은 악행들을 저질렀는데, 차마 다 언급하지는 못하겠고
그나마 덜한 내용들만 적어 본다.

1. 후임병들 음모에 불 붙이고 PT 체조 시키기

2. 후임병들 음경에 거수자를 포박할 때 쓰는 포승줄을
묶고 서로 마주본 상태로 몸을 뒤로 재껴 음경을 이용한
줄다리기 시키기

3. 이병들 모아가다 샤워실에서 아랫도리 벗겨놓고
빙 둘러 원을 만든 채로 네발로 앉게 하고 앞사람의
항문과 고환을 핥게 하기

그 밖에도 이 놈이 여자친구 사귈적 다른 여자랑 원나잇
했다가 성병에 걸렸는데, 여자친구한테 고의로 성병을
옮겨서 고생시켰고 그걸 또 재미있는 일이었다는 듯 얘기
하고 다녔다고 하더라

그리고 다른 여자들이랑 원나잇하고 다니고 업소 다닌
일을 여자친구한테 들켰다는데, 이에 화를 내고 따진
여자친구를 폭행해서 울리기까지 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참...

뭐... 딱 봐도 껄렁한 애긴 했었음

휴가 나갔다 와서 팔에 이레즈미 문신 새기고 왔고
인스타 사진들 보니까 주변 친구들도 문신 있는 애들 있고
한따까리들 하게 생겼음

하여튼 후임병들 때리고 가혹행위 저질렀던 놈들 군기
교육 처분하고(참고로 영창 폐지됐을 때임) 타 부대 전출
보냈고, 가장 문제였던 그 놈은 친히 국군교도소 보내줬다.

이 사실 알게 된 대대장님도 상당히 화가 나셨는데
자기 부하들 아니고 사람 새끼들도 아니라고 하셨고
규정대로 하라고 하셨었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