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최초로 \"악의에 의한 살인, 자기힙리화 된 살인\"을 저지른 순간

워프 악마 \"드라크니옌\"이 탄생하면서

인류의 영혼은 영원히 워프에 귀속되고 말았음.

남자. 그저 한 명의 남자였다. 길게 늘어진 머리, 칠흑 같은 피부, 원시 부족 같은 수염. 그 남자는 뼈를 조각해 만든 장신구들을 걸치고서 불에 구운 나무에 부싯돌을 덩굴로 엮어 만든 창을 쥐고 있었다. 남자의 몸에 난 상처는 그가 다른 무수한 이들에게 입힌 상처만큼이나 극심했으며 창과 검에 베인 수백 개의 상처들이 그의 피부를 덮고 있었다.
(드라크니옌의 형상화 된 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