濁睾曰: 凡爲大國者, 盟邦非手足也, 乃債夫也.
탁고가 이르기를, 무릇 대국을 경영하는 자에게 동맹국이란 수족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나에게 빚을 진 채무자일 뿐이다.
故, 結盟之要, 不在於共難, 而在於索取.
그러므로 동맹을 맺는 요체는 고난을 함께 나누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부터 얼마나 뜯어내느냐에 있다.
彼若不納重金, 則雖百世之好, 亦爲棄物. 彼若肯輸其財, 則雖仇讎之輩, 亦可爲友.
저들이 만약 막대한 금을 바치지 않는다면 비록 백 세대의 우정이라 할지라도 마땅히 버려진 물건과 같고, 저들이 재물을 바치기로 한다면 비록 원수라 할지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
適有遠方之亂, 戰雲興於旱地, 此乃博弈之機也.
때마침 먼 곳에서 난리가 일어나고 가문 땅에 전쟁의 구름이 일어난다면, 이는 곧 도박과 거래의 기회이다.
朝則大聲疾呼, 促盟邦以集兵, 責其守望之慢, 曰: 爾等受我庇護, 安得坐視而不救?
아침에는 크게 소리치며 동맹국들에 군사를 모으라고 재촉하고, 그들의 방비가 게으름을 꾸짖으며 말하기를, 너희가 나의 가호 아래 있으면서 어찌 가만히 앉아 구원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하라.
暮則反目而視, 斥盟邦爲累贅, 曰: 彼等皆庸才也, 徒食我糧而不爲用. 如此之徒, 絶之可也.
저녁에는 눈을 부릅뜨고 태도를 바꾸어 동맹국들을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몰아세우며 말하기를, 저들은 모두 어리석은 자들이라 나의 양식만 축낼 뿐 쓸모가 없으니, 이와 같은 무리는 관계를 끊는 것이 옳다 하라.
使彼困惑, 使彼慙愧, 使彼不知所從, 則我可坐收其利, 恣意易契.
저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저들을 부끄럽게 하며, 저들이 따를 바를 모르게 한다면, 나는 가만히 앉아 그 이익을 거두고 내 마음대로 계약을 바꿀 수 있다.
夫戰者, 變詐之道也. 盟者, 交易之具也.
무릇 전쟁이란 변화무쌍한 기만의 도이며, 동맹이란 교역의 도구일 뿐이다.
今日稱其爲至親, 明日訟其爲寇賊, 此非不一也, 乃制人之術也.
오늘 그를 지극한 친우라 칭송하다가도 내일 그를 도적이라 소송하는 것, 이는 태도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람을 제압하는 기술이다.
彼若以信義責我, 則答以實利. 彼若以舊約縛我, 則答以新價.
저들이 만약 신의로써 나를 꾸짖는다면 실질적인 이익으로 답하고, 저들이 만약 예전의 약속으로 나를 묶으려 한다면 새로운 가격으로 답하라.
終使天下莫測我心, 唯聽我令, 此謂之偉大去來.
결국 천하가 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게 하고 오직 나의 명령만을 듣게 하는 것, 이를 일컬어 위대한 거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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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갈수록 그럴싸해지는데..ㅋ
'저들이 만약 예전의 약속으로 나를 묶으려 한다면 새로운 가격으로 답하라'
아 GOAT!
탁고 이 미친새끼
뭔가 성경말투 같다 ㅋㅋ
오오 탁자시여
위무주손자에 나올 법한 문체노 딲치고간다이기
읽다보니 그럴싸 해지네 씨발년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