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또 인종떡 종떡 한가득 차는 얘기라서 좀 그런데


결국 미국의 주류사회, 그러니까 사회 지도층은 결국 WASP라고 해서 백인(White), 앵글로색슨(Anglo-Saxon), 개신교도(Protestants)이고


여기서도 더 깊이 들어가자면 “Eastern Establishment” 라고 해서 미국 북동부 지방(주로 독립 13개 주)에 연고를 둔 앵글로색슨 백인 출신의 전통적 상류층들임


WASP랑 거의 동급인게 이제 북유럽, 독일, 네덜란드 쪽 즉 게르만 계통 백인들이고


비 게르만 백인들은 20세기까지도 한 티어 이상 낮은 취급을 받았음. 특히 아일랜드인, 이탈리아인들은 백인들이 자기랑 같은 백인인걸 인정해주지도 않음. 요즘으로 치면 이선족 아선족 이런거임.


그래서 알 카포네같은 마피아들이 이탈리아계였던거임. 주류 계층으로 진출하기가 어려우니까 결국 폭력조직에 손대는게 더 쉽거든.


다만 20세기도 후반으로 가면서 WASP 일색이던 미국 주류 판도도 조금씩 깨지는데 아일랜드인들이나 이탈리아인들에 대한 차별이 슬슬 없어지고 그냥 대부분 백인으로 묶이는 느낌


예를들어 UHC 대표 쐈던 만지오니는 성씨부터 이탈리아계인데 만지오니 가문 자체가 주류 정치권까진 못가도 그 지역에서 존나 잘나가는 유력 정치, 경제인 가문이고


가톨릭 교도 출신으로 대통령이 된 케네디, 바이든은 아일랜드인들에 대한 차별이 사라지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조이기도 함


다만 아직까지 WASP든 Eastern Establishment든 미국을 이끄는 주류집단에서 내려오지 않은 것은 사실이고, 심지어 후자는 아직도 미국을 직접적으로 이끄는 핵심집단임.





암튼 그래서 미국의 핵심 집단인 저 WASP가 변하든 사라지든 주류집단에서 내려오든 하지 않는 이상 가톨릭은 어쨋든 늘 비주류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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