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곳에서 선을 찾을 수 없다는 말엔 일리가 있지만
악이라고 다 똑같이 여길 것도 아님.
이기적인 이유에서라도 최악의 편보다 차악의 편에 서는게 상책임.
사실 선택이란게 그렇게 숭고하고 멋진 일은 아닐 수 있음
고통스러울 뿐더러 추악해보이기까지 할 수 있으니까.
후세에 의해 어리석었다고 평가받을지도 모름.
그래도 반드시 선택해야만 함.
선택을 안 할 순 없음. 무선택도 선택임.
인생 노답이라고 전부 포기하고 살 것도 어차피 아니잖슴?
국가라고 개인이랑 크게 다를게 뭐가 있겠냐.
걍 주어진 것 중 하나 찍고선 빵점은 아니길 바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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