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를 옮긴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절대 아님. 뭔 심시티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있는 주요 정부부처, 그 정부부처 정치인들과 관료들이 살 집, 온갖 편의 상업시설, 수도 방어할 군대를 다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게 돈이랑 시간이 한두푼 깨지는 일이 아님. 당장 인도네시아도 자카르타 아슬아슬해지니까 뒤늦게 수도 옮기려고 하잖아.
근데 625 끝나고 뭐 남침 자신감이고 뭐고 일단 돈이 없는데 어떻게 수도를 옮김? 그럴 돈이 있으면 일단 경제개발부터 빡세게 돌렸어야지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서울은 계속 수도일 수밖에 없었고, 그나마 수도 옮길 정도로 좀 넉넉해졌을 때는 이미 서울 입지가 너무 강해져셔 못 옮김
물론 역사적 상징성 같은 것도 있기는 하다만 현대에는 상술한 '그돈씨'가 너무 컸어
서울만한 수도하기 좋은 입지도 얼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