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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타마타 터널 폭발사고

2차대전이 한창이던 후쿠오카, 일본 육군은 기존에 있던 탄약창인 고쿠라 탄약창이 미군의 폭격에 날아가자 아직 건설중이던 히코산선의 후타마타 터널에 화약을 보관하기로 결정함

이후 지속적인 화약 비축으로 일본 항복 후 미군의 집계에 따르면 터널 내부에 화약 532t, 신관 183kg이 보관되어 있었고 11월 화약의 폐기를 위해 관리 주체가 연합군으로 이전되었음

당시 미군과 구일본군, 일본 경찰은 보관중인 것이 탄약이 아닌 화약이기에 착화시켜도 폭발 위험이 없고 연소만 할 것으로 예상해 보관중인 화약을 연소시켜 폐기하기로 결정했고 13시경 시험연소를 해본 결과 폭발하지 않는것을 확인함

이후 민간인의 인근 출입을 통제하고 인원들을 예상 안전거리인 터널 반경 100m 밖으로 대피시킨 뒤 15시에 도화선을 점화시켜 탄약의 폐기가 시작됨, 점화 후 30분동안 지켜본 결과 시험했던 것처럼 처음엔 별 문제가 없었고 탄약 폐기를 감독하던 미군도 15시 30분경 철수해 이대로 순조롭게 끝나는 듯 했으나...

점화 1시간 후인 16시 30분부터 터널 입구에서 초대형 화염방사기마냥 화염이 솟구치기 시작해 100m 떨어진 인근 마을에 화재가 발생했고 점점 화염이 거세지다 결국 17시 20분경 터널 전체가 대폭발하며 터널이 있던 산이 날아가는 사태가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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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파로 폐기 전 탄약작업을 했던 민간인들과 이를 감시하던 경찰관, 도토리를 따던 초등학생 등 인근에 있던 민간인이 다수 사망하고 파편이 사방으로 날아가 반경 2km내 마을이 박살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최종적으로 147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참사가 발생했음

사고 이후 조사결과에 따르면 터널 내부 면적 대비 보관된 화약의 부피가 70~75%에 달해(이전에 연소시켰던 터널은 약 40%)예상했던 것보다 온도가 폭등해 내부 화약이 일제히 유폭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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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고 부지는 현재도 복구되지 않아 계곡 사이로 철도가 지나가는 형태로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