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대한민국 상황은 어떤가. 2022년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1톤급 위성을 독자 궤도에 올린 세계 7번째 국가가 됐고, 관측·기상·통신 등 16기의 인공위성을 자체 제작·발사했다. 그러나 2025년 한국의 궤도 발사는 단 1건에 불과해, 미국(181건)·중국(92건)과 큰 격차를 드러냈다. 재활용 발사체 개발과 군집위성 발사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GDP 10위권 경제 대국이라는 위상에 비해 우주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문제는 파편화된 산업 구조에 있다. 스페이스X는 발사체 생산부터 위성 제작, 서비스 운영까지 수직 계열화해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통제한다. 문제 발생 시 즉각 피드백이 이뤄지고, 개선된 사항은 다음 발사에 반영된다. 연간 165회 발사라는 경이적인 속도의 비결이다. 반면 한국은 발사체 제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위성과 플랫폼 제작은 한국우주항공산업(KAI)으로 역량이 분산돼 있다. 통합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다. KAI와 한화가 결합한다면, 국내 항공우주 산업도 수직 계열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와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연간 1회 이상의 발사 벽을 넘을 수 있다. 정부의 역할도 민간 역량 강화를 위한 시장 조성자 겸 후원자로 전환돼야 한다.
한화가 기자들한테 좀 찔러줬나보네 - dc App
근디 민영화가 옳은곳이 방산쪽이래 매출 맘대로 못늘리고 이득 찌글찌글하고 입찰 실패하면 본전도 못건져서 선뜻 나서는 기업이 없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