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이 책임감과 자기희생으로 살기 때문에 집단이 유지되는 것 도 아니고
대부분은 적당한 책임, 적당한 이익, 적당한 관계 속에서 사는데
그 자신도 사람들을 병사로 다루는 입장이고
선조에게 통수당하고 백의종군하면서 가족을 잃고, 칠전량에서 그동안 쌓아올린 해군이 궤멸당했다고 들었을 때
국가라는 조직에 대해 얼마나 회의감을 느꼈을지 상상조차 가늠이 안 됨
나같으면 복수를 다짐하거나 좆같아서 안 함 ㅅㄱ 하고 던질텐데
노량해전에서 죽기 이전부터 심지어 죽은 이후에도 선조한테 견제받는 입장에서 대체 누굴 위해 뭘 위해 싸우는건지 혼란스러울 것 같음
그정도로 성인군자니까 그냥 영웅도 아니고 성웅이라는 거의 전무후무한 칭호가 붙었지
인류 역사상 가장 최근에 마주한 가장 성인에 가까운 사람이지. 예수나 부처같은
일단 난 불가능 절대 불가능
그게 되면 내가 여기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