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단순히 기동과 화포를 이용한 전술에만 능통한 지휘관으로 보면 그렇게 느낄 수 있음.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전적을 보면 이것만으로는 절대로 설명되지 않음.

일단 대충 적어봐도 사료에 따라 다르지만 임진왜란 기간동안 23전 23승 전승에 단 한척의 군함 손실이 없음.

이건 절대로 단순 전술만 잘해서는 나올 수 없는 수치임.

그럼 이순신 장군은 억빠를 당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냐? 이건 또 절대로 아님.

이순신 장군은 정보수집과 정찰을 엄청 중요하게 여겼음. 그리고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왜군의 피해를 최대로 늘린거임.

실제로 난중일기를 보면 탐망(偵望)이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나옴. 여기서 탐망은 단순 정찰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정찰선, 현지주민, 첩자까지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서 정보를 획득하고 왜군 함대가 있는곳을 찾아가 차례로 파괴했음.

애초에 불리한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판을 깔아놓고 전투에 임했다는 거임. 그리고 근현대에도 이걸 못해서 갈려나간 사례가 한두개가 아닌데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 생각했을 때 이순신은 억빠받았다! 라고 생각하는건 그냥 저능한걸 인정하는거지, 첩보는 전술이 아니라고 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