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원하는 100점 만점의 배를 알레이버크로 삼고 건함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
알레이버크급이 준수한 배수량과 가격의 다목적 함인건 맞지만 미해군이 생각한 것만큼 만능은 아니었다는 거임.
일단 대잠센서 문제 자체는 미해군이 90년대 이후 한동안 대잠전 자체를 손놓은 까닭에 최신형인 플라이트 III 기준으로도 썩 좋다고는 못할 물건이고
이를 대체해줄 헬기도 초기형들은 격납고 없이 굴려야 하는 신세고 결국 대함미사일 철거하고 선체 자체도 늘린 후기형 가서야 겨우 운용이 가능해짐
그래서 스프루언스가 살아 있던 시기에는, 알레이버크는 스프루언스를 보조하는 용도로 대잠전을 뛰고 있었음
방공 관련해서도 원래 이지스는 원자력으로 추진하는 1만 5천톤이 넘어가는 함선에서 굴리도록 디자인된 시스템이고
타이콘데로가급조차 원래는 타격순양함들을 보조해줄 구축함이었지만 타격순양함이 취소되면서 급하게 순양함으로 승격된 케이스인데다
타이콘데로가를 보조하기 위해 거기서 더 경량화한 알레이버크급은 진짜 제대로 된 이지스 시스템을 굴리기 위한 최소선이었음. 물론 기술이 어느정도 발전했다지만 여전히 알레이버크급은 출력과 공간 모두 이지스 시스템의 포텐셜을 최대로 굴리기엔 부족한 설계임
결국 알레이버크급이 빛날 수 있었던 건 대잠/대지와 방공 면에서 각각 알레이버크급보다 우월한 스프루언스급과 타이콘데로가급이 존재하고 알레이버크가 그 사이를 연결시켜줄 수 있어서였음
근데 90년대 이후 미해군 수상함대 수뇌부는 알레이버크급을 마치 100점 만점의 무언가로 바라보고 이걸 기준으로 '다목적성'이 부족하다고 미해군 건함사업들에 계속 어거지를 부리니 이때부터 미해군 건함사업은 뒤틀릴 수밖에 없었음
보조의 보조가 주력이 된 케이스구나
한국 일본처럼 배수량이라도 키웠어야 했는데 플2까지 몰라레후 하다가 플3와서 배수량 올리는거 보면 뭐하자는 건가 싶기도 하고
호위함 덩치에 구축함급 성능을 원하는 모순 - dc App
심지어 요구사항대로면 대잠 대지 방공 싹 다 잘해야 함
아하 이런 이유가 있었구만 어쩐지 크기 조금씩 키우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