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초기에 장기화를 예상하고 3월에 이란이 왜 잘 버티고 있는지 글 싼적이 있는데, 이란이 어려워져도 항복하지 않을 이유는 이걸로 갈음하고, 협상의 쟁점 문제만 놓고 보겠음.
1. 이란 요구대로 양측 다 선제적 해협 개방하면서 종전협상?
이란이 막혔던 원유 수출 쭉쭉 하면서 전쟁 자금 수급하는데다가
수틀리면 언제든 해협을 걸어잠글 수 있는 조건은 변하지 않아
리스크는 상존 << 미국이 못받아들임
2. 미국 요구대로 선제적 농축 우라늄 반출 / 완전한 핵포기?
이란은 미국에게 뒷통수를 여러번 맞아왔기에
그에 준하는 선제적 조건 (불가침 공식화, 제재 해제, 동결자금 해제, 배상금 등)이 확실하지 않다면 못받아들임
당장 전쟁이 재개되는 것보다
어정쩡하게 종전해서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심심하면 폭격 떨구고 가는 상태가 계속되는게 더 최악. (1년 전에도 벙커버스터 떨구고 유유히 사라졌다는걸 잊지 말자)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요구를 들어주면 거기서 미국의 패배를 확정짓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 것
3. 마땅한 탈출구가 없으니 결국 피차 봉봉쇄하며 하 저새끼들 안급한가? 안뒤지나? 기우제나 올리면서 존버하는 상황이고
문제는 서로 급한건 맞는데 서로의 기대처럼 단기간에 와장창 무너지는 상황은 안온다는 것.
결론적으로 이 교착상태는 5월에도 6월에도 지속될거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큰 변수나 계기 없이 풀어내기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함. 개인적으로는 상황이 바뀐다면, 날이 아주 더워지기 시작하고 인도주의적 위기가 가시화되는 한여름부터가 아닐까 싶음.
개인적으로는 어찌되었든, 미국이 큰 양보를 할 준비가 되어야 수습 단계에 들어설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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