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가가 작센하우젠 수용소에 수감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형태의 독일 영화인데.
수감자들이 노동수용소에 입소하고 나서 하루동안에 벌어지는 일과를 입소첫날 저녁점호부터 그 다음날 저녁점호 시간까지 사운드트랙 하나 없이 무미건조하게 보여주고 있음.

갠적으로 저 영화 보면서 인상 깊었던게,
저녁점호 시간에 추위를 피하려고 급조한 목도리를 두른 수감자랑 죄수복 안에 시멘트 포대 두른 수감자를 복장불량으로 적발하는 장면이랑,
한겨울에 수감자들한테 목장갑 하나 안주고 호 파는 작업 시켜서 수감자들이 입소 첫날에 손바닥 다 까지는 장면이였음... 작업방식도 죄수복으로 흙을 퍼나르는 등 원시적이기 짝이없었고.
신발도 안전화 그런거 없고 나막신 주는 상황이라 가죽신발이 귀한걸로 나옴.

근데 막상 당대 나치독일의 산업현장 모습을 찍은 다른 사진이나 영상들 보면 근로자들이 다들 하나같이 맨손으로 작업하고 있어서 안전장갑 없이 일하는게 당시 독일 산업현장 평균이였나 싶기도 함 ㅋㅋㅋ

작중 카포들의 비중도 높게 나와서, 카포들이 맘에 안드는 다른 유대인 카포 한명을 정치질 해서 골로 보내버리는 장면도 나오더라.

근데 작중 등장하는 수용자들 보면 의외로 유대인들은 많이 안보이고, 주로 정치범이나 다른 잡범들이 많이 수용된걸로 나오더라.

그당시 나치 노동수용소가 당시 독일 교정시설의 평균이였던건가? 당시 나치독일의 일반적인 교도소는 어떠했는지 궁금해지더라. 검색해봐도 홀로코스트 얘기밖에 안나오고.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