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인들 중 '고려랑 고구려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고 후신으로 보는 거냐'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을 거임
단순히 놓고 봐도
혈연관계? 왕씨와 고씨 사이에 아무런 친연관계 X.
심지어 고려 건국 이후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제건 설화에서도 왕씨의 혈통을 당나라에서 찾지 고구려와는 거리가 있지
연속성? 당연히 없음. 고구려는 668년 당고종에 의해 멸망. 고려는 918년 건국.
고구려의 후신이라고 하는 발해는 아직 멀쩡히 남아있던 시절(불과 몇년 후 멸망하긴 하지만)이며
신라나 당의 경우 마한=고구려로 묶어 삼한일통으로 봤고, 발해는 일부 고구려인이 스까진 말갈족 국가 정도로 봤음
민족구성? 고구려의 유민들 중 상당수는 당으로 끌려갔고 나머지는 고구려 고토에 남아있었음
대조영이 고려의 유민을 이끌고 돌아와 새 나라를 세웠는데 이미 토박이 고려인은 많이 줄었는지 일본 기록에는 말갈인이 많다는 얘기가.
물론 고려인 중 고려가 망하고 신라로 귀부한 숫자도 적지는 않았다고 하지만(아예 고려 멸망 전에 연정토처럼 항복한 사례도 있고)
암만 그래도 만주 일대에 남아있던 인구 + 중국으로 끌려간 인구수에 비하면야 새발의 피 수준이었을터..
다만. 고려가 옛 고(구)려의 후신국가라고 주장했고 실제로 고구려 계승의식도 강했으며..
민족구성에서 고구려와 다르다고 하긴 했다만. 삼국이 대결하던 시기에 고구려인들도 자국을 백제,신라와 한묶음으로 보기도 했으며..
위에 말했듯 당이나 신라에서 백제는 물론 고구려까지 합쳐진 게 (통일) 신라라고 여기기도 했으니까 아예 상관없는 건 아니긴 함
주변국인 중국에서는 고려가 옛 고(구)려국이 새로 세워진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음. 일본도 뭐 크게 다르지 않았고.
중국측 사서 기록을 직접 인용하자면
당나라 정관(A.D.627~649; 고구려 영류왕10~보장왕 8) 말기에 태종이 고려를 정벌하였으나 항복받지 못하였다. 총장(A.D.668~669; 고구려 보장왕 27~신라 문무왕 9) 초에 이르러 고종이 이적으로 하여금 군사를 거느리고 고려를 정벌하도록 하였더니, 마침내 그 성을 함락시키고 땅을 나누어 군·현으로 만들었다. [그 후] 唐나라 말엽에 이르러서는 중국이 혼란에 빠지자 고려가 마침내 스스로 임금을 세웠는데, 전왕의 성은 고씨이다.
기록을 보면 고려를 옛 고구려의 후신으로 본 게 아니라 아예 같은 나라로 봄. 아예 고려에 관한 서술을 할 때 고구려를 스까넣을 정도.
고려측에서야 당연히 그렇게 주장했겠다만 중국측에서도 그걸 당연시했다는게 어찌보면 참 신기..
하기사 기자가 조선에 봉해졌다는 거도 원래는 이짝에서 주장하던거 중국에서 그런갑다하고 수용한 게 아닌가싶고
지역마다 다름
걍 니가 편견이 있어서 그런가 같은데..
그게 쪼까 복잡하긴한데, 구 지도층 출신이나 유민들의 한반도 정권 지지를 바탕으로 이쪽에서 클레임 계승 및 주장해온거라 짱깨 측도 클레임 할 여지가 없었음.
근데 그걸 꼭 빨갱이 새끼들이 지 좆대로 뒤집고 클레임 주작질해서 개좆같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