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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확인된 팩트부터 정리하면

5월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HMM 나무호가 비행체 2기에 의해 약 1분 간격으로 선미 평형수 탱크 부분을 2차례 타격받았고, 그 결과 좌측 선미 외판이 폭 약 5m, 선체 내부로 깊이 약 7m까지 훼손되면서 기관실 바닥이 뚫리며 화재가 발생함. 직경 50cm 크기의 반구형 관통 피해도 확인됨.
같은 위치를 두 번 연달아 공격하는 '더블 탭' 패턴으로 볼 때 순항미사일이 아닌 드론 공격이 유력하다는 분석도 있음. 순항미사일은 같은 위치에 정확히 두 발 모두 명중시키기 어렵다는 게 이유임.

선체 손상 위치와 약 1분 간격의 연속 타격 양상 등을 종합할 때 자폭 드론이 수면 가까운 초저고도로 접근해 선박을 타격했다는 분석이 있고, 최근 중동 해상에서는 수면 위 최대 10m 이하 높이로 비행하다 선박 후미 쪽으로 다이빙하듯 충돌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됨.


반구형 파공도 마찬가지임. 순항미사일이었으면 관통 에너지가 훨씬 크고 선체 피해가 이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 공통 의견임. 그냥 작살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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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샤헤드 계열이나 아라시 계열 자폭 드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할듯. 아라시 드론은 이란제 대표 드론인 샤헤드-136과 비슷한 외형을 갖췄지만 더 높은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춘 것.


일각에선 이란 고속정 전력에서 운용하는 코우사르 계열 단거리 소형 대함 순항미사일 가능성도 제기되긴 하지만, 아까 위에서 쓴 대로 같은 데 두번 때렸으니 매우 낮다고 해야 함.

이란이 공식 부인하는 건 늘 하던 행동이고, 자기네 국영매체가 사실상 인정해버린 상황임. 파공 형태, 더블탭 패턴, 타이밍 모두 이란 자폭드론 공격과 일치함. 이란이 치명적 피해를 가할 정도의 공격은 피하면서도 경고 메시지는 전달해 즉각적인 군사 대응 명분을 확보하기 어렵게 만드는 회색지대 전술을 구사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임.

이란 소행 맞고, 의도적 공격이라고 보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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