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의 파병이 엄청난 역할을 한것도맞고 명나라가 없었으면 조선이 승리했을지라도 사후복구에 큰어려움을 겪었었겠지만
그와 별개로 명나라가 없었으면 조선이 망했다라는건 사실 학계에서도 그리 논의되지않고
재조지은(나라를 다시세워준 은혜)을 언급할때도 명나라덕분에 속오군으로 동원된 농민들을 해산하고
다시 농업에 투입할수있게되어 재건에 큰 도움을 준것에 중점을 뒀지 자력으로 군사적으로 일본을 못밀어냈다라는 의미랑은 다름
1. 당시 한반도 남부 생산력의 중심지인 전라도를 함락하지못함
이게 일본에게 있어서 매우 큰 치명타가되었는데 수십만대군을 먹이기위한 식량과 보급품을 조달하려면
제일먼저 현지에있는 곡창지대를 점령해야하는데 하필 이 전라도에있는 조선군이 일본의 연이은 공격에도 버텨내면서
일본입장에선 단 한가지의 선택지밖에 없게됨
2. 결국 물자가 수륙병진으로 보급되어야하지만 이순신 휘하의 수군이 일본의 보급선들을 박살냄
이것이 가토를 비롯한 대다수의 일본군이 전의를 상실하는 주요원인이 되었는데
기존의 계획대로 수륙병진을 통해 보급품을 조달했으면 당연히 의주로의 진격역시 가능했겠지만
기세좋게 조선수군이 보급선들을 박살내면서 더이상 옴짝달싹 못하게되고 계속해서 전력이 소모되버림
3. 이미 제승방략으로 인하여 수만의 속오군이 소집된 상태인데다 남부의 지방군이 건재한상황
계획대로 왕을 사로잡으려면 의주에있는 수만의 조선군을 뚫어야하는데 당연히 보급없이는 불가능하고,
현지에서 보급하려면 곡창지대인 전라도를 뚫어야하는데 뚫는데 실패했으니
그야말로 사면초가나 다름없었고 설상가상으로 관군과 의병을 중심으로 결집된 조선군이 남부(전라,경상)에 건재해있었는데다가
조선 수군 역시 계속해서 왜선들을 신나게 격침시키고있었음
근본적으로 좆본군 야전에서 몰살 못시키면 대몽항쟁 꼬라지 났을지도 모름
계속해서 붙잡아두면 비전투손실때문에 고작 속오군 몇만에 일본군이 와해당할수밖에없었음 아무리 일본군이 정예도가 높아도 현지에서 보급이되어 잘먹은 농민군 수만 vs 전염병에 보급안되서 굶고있는 점령군 수만이면 결과가 다름 조선이 명나라 정예군오기전에 자력으로 속오군 1만5천동원해서 평양성 계속 공격했던이유가 이거임 어차피 소모전가면 조선이 유리하거든
@ㅇㅇ(211.204) 고려도 그생각했지
@ㅇㅇ 고려랑은 상황이 다른게 일본이 대제국이였던 몽골군보다는 당연히 훨씬 약했고 조선군도 계속해서 소모시키면 어차피 평양성은 못버틴다판단해서 의주에서 몇차례에걸쳐 수만으로 선제공격한것임
@ㅇㅇ(211.204) 수군 자체가 없는데다 전라도는 커녕 점령지 자체가 없다시피했던 몽골이 더 불리했고 고려도 이거 믿고 치킨게임 걸다 내륙까지 역으로 소모전 당하다 망한건데
@ㅇㅇ(211.204) 농민군 수만이 진리면 중국 농민군 수십만은 왜 한줌도 안되는 만주족에 대가리 박았냐
어떻게 생각하면 명군이 안 왔으면 이순신은 백의종군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 선조가 그럴 엄두를 못 냈을 테니까. 대신 방선 좀 빼서 쌀하고 소금하고 어포 좀 실어 올려보내라고 했을 것 같음
실제로도 그러기는 했지만 더 의지하면서 자를 생각은 못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