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기 마사오 소위(정비원)


1943년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가동률은 한 50% 정도였으려나요. 브레이크로 인한 사고와 공전플랩의 고장이 많았습니다



마스다 코우시 중위


상승력도 격투전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랜딩기어가 약해 자주 사고가 났습니다. 영전을 타던 동기들이 부러웠어요




야나기사와 사부로 소위(정비원)


크게 곤란한 상황은 없었지만 탄약의 걸림 문제를 자주 지적받았습니다. 윤활유의 종류를 바꿔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지요.


호마레 엔진의 문제도 여전해서, 카오슝에 가서 부품을 받아와 9월13일날 당시 9기를 정비중이었습니다만, 사고로 2기를 잃고 가동가능한 기체는 4기 밖에 없었지요.


다른 항공대에도 배치될 예정이었는데 생산이 늦어져서 영전만 썼다더군요




후지타 이요조 대위


시덴으로 203항공대를 지원하고 돌아오는데 엔진에 고장이 생겨 이에지마에 불시착했습니다.

3번기로 갈아탔는데 또 고장이 생겨서 고장기들 중에 날 수 있는 영전을 골라타고 미야자키 기지로 돌아왔어요. 시덴 뿐 아니라 영전도 고장이 잦았습니다



오카다 료 상비조

타다보니 적응은 되더군요. 트러블은 엔진보다 랜딩기어에 발생했습니다. 거꾸로 뒤집히는 기체도 있었지요.

저도 비행중에 브레이크유 파이프에서 오일이 분사되어 얼굴이 기름범벅이 된적이 있어요. 기름을 닦고 가까스로 착륙했지요

F6F랑은 할만한데 P-38은 속력차가 커서 안됩니다. 그놈의 무전기는 땅에선 잘되다 공중에 올라가면 먹통이 되더군요.



와카마츠 미츠요시 상비조

비행훈련 도중 갑자기 롤링을 시작한적이 있습니다. 곧바로 회복됬지만 크게 놀랐지요



마츠바 아키오 소위

엔진이랑 다리에 생기는 트러블 때문에 시덴에는 안타겠다던 신고 히데키 소좌가 여름날 갑자기 시덴에 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비행후 돌아와서 착륙하려는데 랜딩기어가 안나오는겁니다. 신고 소좌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조작했는데, 결국 한쪽발만 나와서 그대로 착륙했어요.

착륙후 엄청 화내면서 "편대장은 이제부터 니가해라. 난 안해" 라고 하더군요"

라이덴과 시덴을 비교하자면, 라이덴쪽이 항속력은 짧지만, 상승력과 속력이 높아서 전투에선 시덴보다 더 좋았습니다

네그로스 상공에서 P-38을 고도 3000m까지 유인, 수직선회 후 꼬리를 잡아 100m거리서 기총을 명중시켜 격추한적이 있습니다. 격추는 가능해도 P-38에게서 1식육공을 호위하는건 불가능하더군요. 뭐 F6F야 영전으로도 격추했으니 시덴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요시다 카츠요시 비조장

12월18인가 그랬는데 내가 편대장이 되어 오노, 미야모토, 마스다 셋을 이끌고 스이세이를 호위하러 갔습니다.

오노는 적들을 보고 3-4기는 잡을 수 있겠다고 말했지만, 적기가 너무 많아서 그냥 돌아가기로 했지요.

귀환도중 2번기인 오노기의 스피너에서 윤활유가 새기시작해 풍방 오른쪽을 가려버렸고, 4번기였던 마스다기와 위치를 바꾸도록 명령했어요.

그런데 마침 마스다기에도 엔진이상이 발생해 마스다는 낙하산 탈출해야만 했습니다.

마스다 상비조는 일주일 뒤 마르코트 기지에 돌아왔죠. 조종사들도 피로가 누적되고, 기체들은 망가지고, 상황은 나빠지기만 했습니다







시덴 11형이 좀 꼬롬한 전투기이긴 한데 전반적인 전쟁 후반 일본기 완성도나 정비 상태는 해당 일화나 NHK 인터뷰같은거 보면 좋지 못했다는 평이 다수임

이유야 뭐 제작과정에서 숙련공 대신 미성년자들에게 기체 제작 시키거나, 숙련된 정비병들이 뉴기니나 라바울에 고립되어 굶어 죽거나 일본으로 귀국하는 선박에서 잠수함 어뢰에 비명횡사 하는게 다수였으니... 그냥 총체적 난국

신형기체를 배치한다 해도 기체 완성도부터 유지보수할 인원과 자원까지 턱없이 부족했던게 전쟁 말 일본 육항대, 해항대의 상황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