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했다고 발표한 뒤, 보잉 주가는 하락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 기간 동안 대규모 항공기 계약(“메가 오더”)이 체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직후였다.
트럼프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련 발언을 한 뒤, 보잉의 주가는 목요일 4.7%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는 “우리가 합의하게 될 중요한 사안 중 하나는 중국이 미국산 석유를 구매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중국 선박들이 텍사스, 루이지애나, 알래스카로 오게 될 것이고, 이는 매우 큰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대표부(USTR) 대표인 제이미슨 그리어는 보잉 항공기 계약과 앞서 체결된 연간 2,500만 톤 규모의 대두 구매 계약 외에도,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가 향후 3년 동안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double digit billion dollars)”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방중 직전,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 애널리스트들은 보잉이 중국과 최대 500대 규모의 “메가 오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중국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으로부터 마지막으로 대규모 구매를 했던 것은 트럼프의 2017년 11월 방중 당시로, 당시 계약은 300대 규모였으며 총액은 370억 달러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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