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동맹국 병사들 

극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이탈리아인들은 아주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다. 공군이든 해군이든 육군이든 마찬가지였다. 독일군에게 이탈리아 군인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들은 전투를 말 그대로 거부하는 것처럼 보였다. 때문에 이탈리아군에 대한 평들은 노여움에 차 있다. '끔찍하다.' '빌어먹을 이탈리아 놈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전쟁할 마음이 없다.' '자신감 결여' '이 개새끼들은 사소한 일에도 포기하고 징징짜면서 후퇴한다.' '이탈리아 병력 13만은 독일 병력 1만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 '설령 이탈리아가 독일 남부를 공격하더라도 독일소녀연합이나 킴제 호수의 늙은 농부들만으로도 격퇴 가능 할 것이다.' '이런 놈들이 로마의 후예라니.' 소수 이탈리아 부대에 대해서만 이보다는 낫게 평가했다. 가령 폴고레 공수사단은 그나마 '남자 구실'은 했다고 평했다. 
이탈리아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1941년에 이미 공식문서, 야전우편, 일기 등에서도 나타난다. 이런 이미지가 분명 과장되었을지언정, 근거 없는 허구는 아니다. 

슬로바키아는 독일 바로 아래로 평가했다. 루마니아에 대해서는 '지난 세계대전 때보다는 월등하고 나았고 용맹했으며 군인으로서 전혀 나쁘지 않았다.'라고 평했다. 스페인 군단들은 아주 좋았다고 평했다. '사실 끔찍한 놈들이지만, 군사적으로, 그러니까 군인으로서는 좋지요.' 이에 비해 1차 세계대전 때 그렇게 잘 싸웠던 헝가리 군대는 '똥 덩어리'들이었다. 소련군 앞에서 줄행랑쳤기 때문이다. 




적군, 즉 연합군 

영국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끈질기고' '강인하고' 무엇보다 공명정대한 군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군단의 어느 군인은 '영국군에게 독일 군복을 입혀 놓으면 구분이 안 갈 겁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위 장교들은 독일군이 영국군보다 용감하다고 믿었다. 

미국은 영국보다 훨씬 낮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병사들이 보기에 미군의 승리는 오롯이 물자의 우월성 덕분이기에, 불공평한 것이었다. 미군은 군인으로서 '비겁, 소심하고' '진짜 격렬한 전쟁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극기정신이 부족하여 결핍을 못 견디고' ' 백병전에서 독일군보다 열등하다'고 말한다. 

소련군의 희쟁정신과 잔혹성에는 경외감을 보였다. '몸과 마음이 정말로 강건하고' '끝까지 싸우고' '열광적으로 싸운다.' 독일군은 러시아 군인들이 죽음을 경시하는 것에 경악했다. 독일군에게 소련군은 영혼이 없고 우둔한 그야말로 야수적인 전사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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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대한 태도는 암만 봐도 열폭에 정신승리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