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프 체펠린 LZ 129 힌덴부르크가 1937년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천천히 3번 도는 것을 봤다면, 겉으로는 알루미늄 합금 골격으로 만든 비행선이 빌딩 위에 착륙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예상했을 것이다.

1년 동안, 힌덴부르크는 대서양을 17번 횡단했다. 그 해의 승객들은 스와스티카를 단 거대한 체펠린이 이륙한 것을 모를 때도 있옸다.

그래서 힌덴부르크가 1937년 5월 6일, 오늘날까지도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불이 붙어 폭발했을 때, 전 세계는 깜짝 놀랐다. 첫 번째 대형 항공기 사고는 아니었지만, 폭발 사진과 수십 장의 장엄한 사진, 그리고 화려하게 불타는 사진들로 언론에서 철저히 다뤄진 비극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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