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록을 읽으면서 기록이나 물질증거로 남아있지않은 부분을 상상력으로 채워넣는 셈인데.



예컨대, 당태종의 첫 고구려 정벌 당시 기록된 당군의 피해를 곧이곧대로 믿지않는 것


기록상 당군은 육해 양쪽으로 17만 가량을 동원했고 불과 1천여명 정도만 사망하는 피해를 입음


하지만 당군이 겪은 여러 격렬한 전투를 감안하면 저 기록은 곧이 곧대로 믿기 힘듬


당장 우리측 사서인 삼국사기에는 '신성, 건안성, 주필산의 전투에서 양쪽 모두 많은 병사들이 죽었다'고 적어놓기도 했고




애초에 기록이라는 게 기록한 쪽에 불리한 내용은 축소되거나 아예 삭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


보통은 교차검증이 되는 게 아니면 기록이 있다고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는 게 아니지


근데 교차검증할 자료도 없다면 정황증거를 토대로 상상력으로 어느정도 채워넣을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재미있는게 아닌가 싶다



물논 이게 과하면 그냥 망상질이 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