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장은 백안자중을 탐내 그 가족들의 생업도 주원장 본인이 책임지고 보호해주면서 회유하려 했으나 백안자중은 끝내 듣지 않았고, 오랜 세월 강호를 여행하면서 지냈습니다. 시간이 지나 고향에 돌아와 지내고 있으려니 다시 한번 회유 하려는 움직이 있었지만, 백안자중은 \"내가 너무 오래 살아버렸구나.\" 하고 한숨을 내쉬면서 자살해버렸다고 합니다.
2. 원나라의 총관 근의는 주원장이 태평을 공격하여 함락하자, 주원장에 맞서 싸우다가 전세가 불리해지는것을 보고 물에 몸을 던져 자살했습니다. 태평을 함락한 주원장은 근의의 시신을 수습하여 의로운 인물이라고 칭송하면서 장사를 지냈습니다.
3. 원나라의 행사어사대부 복수는 주원장의 군대가 집경(남경)을 공격하자, 도망을 치자는 주위의 충고도 뿌리치고 끝까지 일선에서 병사들과 함께 화살을 쏘며 분전하다가 전사했습니다.
4. 주원장의 군대가 영국을 함락하자 영국에 있던 백호 장문귀는 가족을 모두 죽이고 본인도 자살했습니다.
5. 명나라의 부대가 북벌하여 원나라의 익도(益都) 등을 함락시킬 때도 수 많은 사람들이 절개를 지키려 자살하거나 달아났습니다. 평장 보안불화가 끝까지 맞서 싸우다 죽었고, 평장 신영이 스스로 목을 메서 죽었으며, 다루가치 삽납석창은 이후에 수도가 함락되었다는 말을 듣자 조복을 입고 성 위로 올라가 북쪽을 향해 절 한뒤 투신 자살했습니다.
6. 경원이 함락되자 상가실리라는 사람은 처자식과 함께 모두 절벽에서 집단 투신 자살했으며, 좌승은 종남산에 들어가 은거했습니다. 낭중 왕가는 약을 먹고 자살했습니다.
7. 삼원현윤 주춘은 아내에게 \"나는 나라를 위해 죽어 보은함이 마땅하다.\" 고 했고, 그 부인은 \"남편이 충성을 지키는데 소실이라고 어찌 절개를 지키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하며 부부가 동반 자살했습니다.
8. 우승 등조승은 영주 지역을 필사적으로 지켰으나 군량이 다 떨어지자 약을 먹고 자살했습니다.
9. 오주가 함락되자 장고가 물어 뛰어들어 자살했습니다.
10. 정강이 함락되자 그곳을 지키던 조원룡, 진유, 유영석, 첩목아불화, 원독만, 동축한, 조세걸 등은 모두 자살했습니다.
11. 강서 사람 유심은 명망이 높아 명옥진이 초빙 했으나 거절했고, 명옥진이 결국 촉을 장악하자 관직을 버리고 은거했습니다.
12. 장사성이 평강을 공격하자 참군 양춘은 끝까지 결사적으로 싸우다가 결국 가슴에 칼을 맞아 죽었는데, 그 순간마저도 눈을 부릎뜨고 장사성을 욕하다 죽었습니다. 뒤이어 부인도 자살했습니다.
13. 장사성이 전 자사원외랑 양승을 초빙하자 양승은 \"내 인생, 오랫동안 절개를 지켰으니 이제 충분하지 않은가!\" 라고 말한 뒤에 밤중에 목을 메 자살했습니다.
14. 진우정은 문인은 아니고 글을 모르던 농부 출신이었으나, 원나라가 위기에 처해지자 자신을 따르는 품삯꾼 노동자 5명과 함께 일어나 의병을 조직하여 나라를 위해 싸우고 복건 지역을 장악한 뒤, 원나라 순제에 수차례 식량을 원조했습니다. 이후 주원장과 싸우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북쪽을 향해 두 번 절한 후 독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성내에 입성한 명나라 병사들에 의해 목숨이 살아나 주원장과 만나게 되자, \"나라가 망했는데 더 살아서 무엇하겠는가\" 라고 일갈하고는 아들과 함께 사형당했습니다.
15. 원나라 총관 왕한은 원나라가 패망하자 태산 깊숙한 곳으로 도망쳐 10년을 야인으로 살았습니다. 주원장이 그를 초빙하여 억지로 벼슬을 맡기자, 스스로 목을 베어 자결했습니다.
이외에도 언급하지 않은 지사들의 행적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죽하면 심지어 명사에서도 이르기를,
원나라가 무너질 때, 절개를 지키며 나라의 땅을 지키려다 죽은 사람들이 많았다(當元亡時,守土臣仗節死者甚眾)
와 멋지다
영국 함락 ㄷㄷ
뭔나라고 흔하지 않냐
이민족에 동화된 중화따위는 필요없다 이제는 오로지 머한만이 중화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