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퇴 못하면 그대로 포위당해 사단 7~8개는 기본으로 날라가고 군단 몇개씩 막 뒤져나가더라
이거보니 진짜 어케 이긴건지 상상이 안된다
막 포로로 시발 10만명 단위로 잡히고 심하면 60만명 그러니깐 지금 대한민국 국군만큼의 병력이 통째로 포로로 잡히기도 했음
엄청난 속도로 밀리는데 그냥밀리는게 아니라 밀릴때마다 사단 3~4개씩 지워지는거보고 소름 돋음
진짜 슬라브 민족의 존속을 걸고 싸웠구나싶음
저거 포로로 잡히면 뒤지는거아님? 열등한민족이니 뭐니해서
랜드리스도 어마어마한 승리의 열쇠가 되었고 소련군 승리의 핵심이지만 사람 목숨도 랜드리스 받은건 아니지
랜드리스가 소련의 피해를 대폭 줄여준건 맞지만 랜드리스 없었으면 소련이 나치독일한테 졌을거라는 주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임
터져나가는 물자는 다시 만들면 그만 이지만 사람은 그게 안되잔슴
다 소련 인민들 공 아니겠냐. 훈련도 제대로 못받고 보급도 개판인데다가 무기 성능도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스탈린이 싼 똥을 치우면서 강력한 독일군을 이긴 것임.
일단 나치독일부터가 모스크바쯤 오면 슬슬 공세종말점. 당시 소련은 랜드리스 받고 있었다지만 아직 랜드리스 초반이라 이후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물자를 받진 못하고 있었는데 독일이 져서 모스크바에 발도 못들여보고 물러났음.
참고로 저런 식으로 잃어버린 사람 + 나치 독일의 러시아 대학살짓거리 덕분에 나중에 소련이 반격해서 독일 영토에 진격할 상황쯤 되면 소련에 남자가 떨어져서 1만명 이상 채워야 할 사단이 2천명도 채우기 힘들어서 사실상 연대급이 되는 사태나고 전후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인구불균형 현상이 1960년대까지 지속됨.
스탈린이 똥만 안쌌으면 랜드리스 안받고 독일과 1대1로 싸웠어도 1000만명 한 중반대쯤 전사하는선에서 끝났을거 같은데 말이지
그리고 개전 초반에 포위당해서 괴멸된 소련군도 나름대로 제 역할함. 독일군이 예상한 것은 포위당하면 그냥 적당히 저항하다가 손들고 나오겠지였는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라서 몇번씩 포위망 부수고 나오려고 하고 포위망 형성한 병력만으로는 소탕이 어려워서 갈길 바쁜 독일군 주력이 소탕전까지 참여했다가 다시 진격하는 등 시간을 많이 끌어줌. 그 시간이 주어졌다면 모스크바 도달은 가능하긴 했음. 거기서 멈추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냥 예전 스탈린 라인의 방어선이나 유지하고 새로 얻은 땅에 추가로 방어선 건립만 안하고 너무 부대를 전진배치하지 않았어도 그런 파멸적인 사태는 막지. 스탈린 라인의 방어선 뜯어다가 새로운 영토의 방어선을 건립하는데 쓰려고 하고 부대배치도 전진배치하니까 방어선도 없고 보급체제도 혼란인 개판만들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