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도ㅣㅆ다,분량조절 실패다
발정난 군붕이들을 위해 지금 쓴거만 미리 올림
출장다니면서 차에서 몰래 쓴 글이니 노잼,노꼴,노 개연성에 대해 주의할것
그리고 나도 이제 여자 이름 링룽인지 룽링인지 헷갈림
길을 가로막은 헬리콥터를 유심히 살편본 룽링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확실해요.러시아인들이 배신했어요...저희를."
세시간째 걸어가다 길이 이상하게 생긴 헬리콥터를 발견한 우리는 잠시 이 괴상한놈이 어디서 튀어나온건지 토론하기로 했다.
룽링의 말에 따르면 이 헬리콥터는 러시아제 공격헬기로 룽링이 알기로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는 아예 발 빼두는걸로 알고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헬기 주변엔 넘쳐나는 중국군 트럭과 박살난 장갑차들이 흩어져 있었고 조종석이 텅 빈 헬기는 장갑차 한대를 옆에서 들이받은 체 도로 전체를 봉쇄중이었다.
"근데 러시아인들이라...거 만나서 좋은 일 없을거 같은데.국군이나 미군은 둘째치고 중국인들은 포로 관련해서 뭔 말 없었나?"
"저희야 뭐...간부계급의 군인들은 특정 캠프로 이송시키고 병사계급은 정중하게 무장해제 후 자택 복귀시키거나 대형 시설에 보내게 되 있었죠."
"직접 봤어?"
"아뇨."
그럼 별로 믿을만하진 않았다.애초에 링룽 포로라지만 중국인들에게 대접받을거란 자신은 없었다.포로라는것 부터 어감이 별로지 않은가.
소문뿐이었지만 일부 중국군은 한국군 포로를 탕수육으로 만들어 먹거나 실종된 국군포로중 일부는 해체되어 신선한 상태로 비자발적 장기기증자가 됬다고도 들었다.링룽이 그걸 막아줄수 있으리란 생각은 안들었다.
기수에 둥근 캐노피 두개가 달린 거대한 공격헬기는 로터 바로 밑에 삼색기를 버젓이 달고 자기가 잡아먹은 놈들을 깔아뭉갠체 도로를 막고있어서 링룽을 다시 엎고 길을 건넜다.
"목발은 어때?"
그녀는 대충 구부려 만든 목발을 허공에 휘휘 내저으며 말했다.
"불편하네요.
그래도 뭐...쓸만은 해요."
"그렇구만."
둘이서 점심 좀 지나고부터 걸은지 거의 네시간이 지났다.
중간에 도로가로 밀려난 찌그러진 경찰차를 뒤져 수갑 하나를 손에 넣은 링룽은 그걸로 내 손목과 자기 손목을 묶었다.
"이러면 누가 누구 포로인지 헷갈리겠죠?하사."
"둘이 같이 총맞는거 아냐?"
몇대 맞았다.
중간중간 쉬고 농담따먹기 하듯 두서없는 얘기를 나누며 걸어보니 지금이 전쟁중이란게 실감이 안났다.
링룽은 그냥 아는 누군가 같았고 입고있는 군복은 평상복마냥 가벼워 꼭 일요일 오후의 산책같아 마음이 편안해지다 지금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
길을 막은 헬리콥터를 건너자 그곳엔 더 처참한 광경이 있었다.수십대의 트럭으로 이루어진 행렬은 불타다 못해 아스팔트까지 녹이고 철제 가드라인은 열로 표면이 휘황찬란히 변해있었다.
"꿔바로우 워쓰워쓰 니취팔러미..."
링룽은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기가 빠져 넘어지는게 아닌가 싶어 슬쩍 어깨를 잡으려 하자 손을 휘저으며 괜찮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혹시지만 부상자나 낙오한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한번 찾아볼래?"
"없을거예요.공격헬기들은 포로나 도망자를 남기지 않아요.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 뒤 링룽은 말없이 성한 발을 땅에 비비적댔다.그제야 그녀가 헬기 공수부대였다는게 생각났다.
지난밤 겨우 서른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그녀는 너무 가까운 존재가 되어있었지만 앞으로 몇시간이고 지나고 나면 서른시간의 친분도 이 아스팔트처럼녹아 사라질 것이다.
매캐하게 타들어간 아스팔트와 고무 냄새가 콧속을 맴돌면서 전쟁을 끌어당겼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딘가에선 누가 누군가를 죽이고 있을것이다.링룽과 다니는 이 잠깐이 인생 마지막 휴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앞서 걸어간 링룽에게 뭐라 말하려 할때 그녀의 탄성이 들려왔다.
"와-!하사!이거봐요,이거!"
무척이나 들뜬 목소리에 혹시 생존자인가 싶어 달려가니 불타버린 트럭 사이로 엉거주춤하게 몸을 숙인체 손을 앞으로 내민 링룽이 보였다.
그리고 거기에 그게 있었다.
화려한 금실 장식술이 달린 두건이 머리를 덮고 있었고 길고 두꺼운 흰 목의 갈기는 정성스레 땋여있었다.놀라울 정도로 순박하고 둥근 아름다운 눈을 링룽에게 고정하고 긴 주둥이 끝 코로 그녀가 손등에 올린 설탕가루 냄새를 맡던 그것은 혀로 설탕을 한번에 싹 슬어 먹고는 잘 가다듬어진 꼬리를 신나게 흔들며 다가왔다.
그건 아름다운 백마였다.
백마는 어울리지도 않게 이 참상속에서 서서 순진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링룽은 절뚝대면서 말에게 다가가 익숙한 손길로 목을 크게 쓰다듬고 살짝 안은 체 대로쪽으로 데리고 나왔다.백마는 순순히 그것에 따르면서 나왔다.
"얘,타고가도 되겠죠?"
말등엔 두명이 앉을수 있는 안장과 말 농장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현판이 있었다.새빛목장이란 이름과 경기도 지역번호였다.
전화기엔 아직 배터리가 1/3쯤 남아 있었지만 그제부터 전파가 잘 잡히질 않았다.그렇다고 목장 이름과 전화번호도 아는데 그냥 타고 다니긴 찝찝했다.결국 궁리하다 생각난 방법은 하나 뿐이었다.
정글칼을 뽑아 말에게 다가가자 링룽은 걱정하는 눈으로 말과 칼을 번갈아 바라보며 그 순진한 동물의 목을 붙들었다.키가 작은 여자는 그 모습이 괜히 아름다워 보였다.
정글칼이 번득이고 휘둘러지자 팍 하고 베이는 느낌이 들었다.링룽은 눈을 꼭 감고있었다.
"눈 떠 바보야.말 탈줄은 알아?"
현판과 연결된 두꺼운 줄은 정글칼에 쉽게 베였다.현판을 방금 지나온 헬기 뒤로 던져버리고 나자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우린 그냥 주인모를 말 한마리를 줏은것 뿐이지.맞아,그런거다.
링룽은 현판이 날아가는걸 보고 활짝 웃었다.
"예!물론 탈줄 알죠.안장도 2인승이잖아요!"
"그거 다행이네.근데 내가 이걸 탈줄 몰...라?"
얘기를 하면서 뜨끔했다.원래 생각대로라면 차라리 그녀에게 말을 주고 나는 떠나면 될것이었다.
우리 모두 총이라고는 권총 하나 뿐이었고 총알은 서너발 뿐이라 서로 쫒을수도 없을터인데도 어느새 그녀와 내가 함께 가는것을 정해버렸다.
그러나 그녀는 조금도 신경도 안쓰는지 성한 다리를 등자에 올리고 조심스럽게 말 위로 올라간 뒤 손을 내밀었다.
"걱정마세요.난 당신 생각보다 훨씬 훌륭한 기수라구요?"
그녀가 내민 손을 보자 고민이 싹 날아갔다.
군인인데도 굳은살도 거의 없고 새하얀 그 손을 보자 지금 한 고민들이 모두 머저리나 할 바보같은 생각이란 생각이 들었다.
희고 부드러운 손을 잡으며 이성과 그 생각 사이로 튀어나온 생각을 그녀에게 직접 말했다.
"혹시 야시도배기한테 홀렸단 말 아나?"
그녀는 모른다고 얘기했다.물론 모를것이다.
"포장된 길이라 빨리 달리진 못하겠네요."
말을 손에 넣은 우리는 훨씬 길이 편해졌지만 이동속도 자체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편자를 박은 말들은 포장된 길에서 뛰면 편자와 못이 발굽에 박힌다나 뭐라나.
말을 몰줄 아는건 링룽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앞에 앉았다.
"천천히 가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일단 제 허리 잡으세요."
그래서 잡았다.
링룽의 몸은 제법 운동을 해왔는지 근육도 좀 있어보였지만 체구가 크지않고 허리도 늘씬해서 팔로 허리를 감싸기보다 손으로 앞에 깍지끼고 는것이 편했다.
허리를 잡고 등자로 지탱해 허벅지로 안장을 물자 꽤 안정적인 자세가 되었다.
"좋아,출발해도 좋아."
링룽은 말의 목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뒷굽으로 배를 툭 치며 이랴라고 말했다.말은 잠시 툴툴댔지만 곧 놀라울 정도로 유순하게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덩치 큰 짐승은 순진한 두 눈을 깜빡이면서 편안한 자세로 고개를 들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말을 타본적은 없었지만 이 말이 한발짝씩 조심히 내딛는것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순하다는게 느껴졌다.부드러운 움직임 아래에서 근육이 유연하게 움직이는것을 알수 있었다.
"좀 느리게 갈거예요.그래도 걷는것보단 나을걸요?"
"물론이지.난 이제 걷거나 뛰는건 신물난다고"
"그건 꼭 저랑 걷는것도 싫단것처럼 들리네요?"
"그건..."
링룽의 허리를 잡아당기며 가슴에 그녀의 등을 밀착시키자 그녀가 화들짝 놀라며 말고삐를 잡아당겼고 말은 천천히 고개를 들며 두 인간이 뭘 하는가 바라봤다.
"너랑 함께 있는건 즐겁지.너랑 얘기하는것도 즐겁고 걷는것도 너랑 같이라면 즐거워."
"뭐,뭐예요!징그럽게!"
"징그럽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일단 그렇단것만 알아둬."
"별꼴이에요!"
그녀는 뒤로 묶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이 흔들릴 정도로 고개를 휙 돌리고 말없이 말을 몰았다.
오후 늦은 시간이었지만 하지가 지난게 얼마전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하늘은 훤했다.걷지 않고 천천히 흔들리는 말등위에 앉아서 가게되자 몸이 풀려서인지 잠이 올것같았다.
그렇게까지 많이 걷지않았지만 거의 이틀간 서너시간밖에 못잔 룽링도 아마 비슷할것 같아 잠을 쫒을 겸 대답없는 작은 등을 향해 계속 말을 걸었다.
"...그래서 내가 그 친구한테 말했지.재미가 없다고?그럼 마트가서 잼을 사와야지!
그러니까 그 친구가 역정을 내면서 자기가 읽던 책을 던지더라고.그렇게 보이나 모르겠는데 나랑 내 친구는 책 읽는걸 꽤나 좋아했으니까.근데 하필 그 친구가 읽던게 주석 달린 모비딕이었단 말야!모비딕 아나 모르겠는데 무지막지하게 생긴 고래가 배를 침몰시키는 책인데 주석 달린 그 책은 두께가 손바닥 만하거든.그걸 맞고 비명 지르며 뒹굴거리다 보니 어머니께서 들어오셔서 방구석과 내 꼴을 보더니 혼내시더라고.
야 이 놈아 이게 돼지마구냐 사람 방이냐..."
"가족하고 사이가 좋으시네요."
룽링은 거의 두시간가량 계속된 넋두리와 썰렁한 농담 끝에 입을 열었다.웃음을 꾹 참은것 같은 그 살짝 멘 목소리가 나온것은 해가 서서히 저물어가며 하늘 반쪽의 구름들을 적색으로 물들여가는 때였다.
"좋지.근 몇년은 못뵈었어도 가족들하곤 자주 연락도 했었으니까.이런 말 하긴 뭐해도 자랑할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시지."
"누구에게나 자랑할수 있으신가요?"
"내 기준으로는 누구에게나."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죠?"
"몰라."
개전 초에는 가족들에게 어떻게든 연락해 보려 했지만 사흘쯤 지나자 그럴 틈도,생각도 생기지 않았다.
당연하게 여기던 인생의 중심점이 사흘도 안되 속에서 사라지고나니 그 뒤부턴 무덤덤해졌다.
어머니께 인사드리던 손으로 중국군의 목을 졸랐고 아버지께 공구를 건네드리던 손으로 대검을 쥐고 닥치는대로 찔러댔다.그러다 어느날 깨달았다.정말로 이젠 가족들 만나기 힘들겠구나.그렇지만 그때 흘리려던 눈물은 먼저 떠난 전우들을 위해 주었기에 이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누구에게 비굴하지도,비열하지도,비겁하지도 않은 사람들.부유한적은 없었어도 빈곤한적은 없었다.기술자였던 아버지는 언젠가 큰 돈을 벌 제안이 들어왔지만 비겁한 방식이라며 그 제안을 걷어찼다.
지금에야 틈이 나서 오랜만에 고향과 가족 생각을 해보자 사랑하던 모든것이 마치 그곳에 간것마냥 선연히 떠올랐다.푸른 하늘과 짙은 녹음의 숲들,마치 유리처럼 투명한 시냇물과 계곡을 가득 메운 푸른 포도밭.여름이 되면 마을은 포도에 방조망는 사람들로 바빠졌고 시냇가의 거석들 위엔 시냇물에 몸 담갔던 아이들이 몸을 말렸다.
햇빛 아래에서 개들은 축 늘어져 자고 창고위에선 고양이들이 그 모습을 보며 늘어져 있었다.돌담 위에는 녹색 이끼들이 몇해 전 죽은 이끼들 위로 천천히 퍼져가고 서서히 수풀속으로 잠겨드는 낡은 집들 주변에선 야생과일나무들이 자라나 가끔 입맛을 돋구었다.
아름답고 위대한 고향이었다.사랑할수 있던 모든 것이었다.
그곳에서 조용히 앉아 석양이 지고 수없이 많은 별들이 올라오는것을 보고있으면 마치 온 세상 구석구석에 신이 있고 그 위대한 손길이 조경한 이 세상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찬양의 노래를 부르는것 같았다.
"가슴 눌려요..."
고향생각에 빠져있다 룽링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손을 놓았다.허리 앞에서 깍지꼈던 손은 어느새 슬슬 올라와 그녀의 가슴 바로 밑까지 와 있었던 것이었다.
"미안.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뭘 생각하느라."
룽링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가 볼멘 소리로 콧바람을 흥-!하고 빼는걸 보니 대충 어떤 표정인지 알것같았다.
"당신,무슨 생각하는지 입으로 대충 나왔어요.
바보.바보 하사."
"억."
이건 생각못한 일인데.
아마 힘이 빠져서 그런지 생각이 곧장 입으로 술술 나온것 같았다.룽링과 조용히 말 위에 있자 점점 어색해 지는 가운데 룽링이 입을 열었다.
"저만 듣고있기 부...끄럽네요.부,부끄러우니까!그러니까 제 가족 얘기도 할거예요!좀 길어도 다 들으세요!"
"물론.물론 다 듣고말죠 마님."
말굽이 달각대는 소리에 룽링의 목소리가 섞였다.
"저는 제 고향이 어딘지 몰라요.
바보같이 보진 마세요.어딘가 해안 근처였다는 것밖에 못 들었으니까.
제 어머니는...흑호 출신이었죠."
"흑호가 뭔지 모르는데..."
"이곳 말로는 뭐라 부를지 모르겠지만 나라에서 인정하지 않은 사람들.아무 흔적도 없는 사람들이에요.제 어머니는 거의 오십명 정도가 함께 움직이는 흑호의 여자죠.
저도 어린 시절엔 그곳에 살았고요.
얘기가 좀 길어질텐데,들으세요.왜냐면 제가 얘기하고 싶으니까.
흑호의 삶은 좋진 않았어요.태어나면서부터 가난이 일상이면 그때는 더이상 가난이란 단어 자체도 모르는 상태가 되는것 아세요?
제 어머니는 절 챙길수 없었어요.아침부터 낮까진 호적이 있는 '진짜' 중국인의 부엌에서 일하고 저녁부터는 그들의 집에서 밤을 보냈으니까요.
예.당신 예상대로일거에요.어머니는 아름다웠어요.
진흙탕 속에서도 연꽃이 핀다는건 그런것일거예요.아침부터 낮까지는 미모를 진흙으로 덮고 저녁이 되면 몸을 씻고 농부들의 집으로 들어갔죠.아름다운 연꽃은 누구나 만지고 싶어하죠.
절 내버려둔 어머니를 원망하진 않아요.누군가에게 팔려가지 않은것 만으로도 충분히 절 위하셨던것을 아니까요.
그래요.전 아름다워요.오늘 낮,당신이 세운것처럼 누군가를 세우는건 간단하죠.제가 모를거라 생각하지 마세요.제가 처음 기억하는 그런 눈길은 제가 난지 여덟해가 안됬던 시기였으니까요.
전 제 조국이 싫어요.모기와 날벌레가 가득한 습지와 해안에서 그물에서 꺼내지는 물고기들의 비린내도 싫고 절 야릇한 눈으로 바라본 그곳 남자들과 질투의 눈으로 본 그곳 여자들.모두 싫어요.외지인들은 올때마다 농부들과 흑호인들에게 내 가격을 물어봤고 농부들은 모두 저는 파는게 아니라고 했죠.오죽 애지중지했을까요.몇년만 기다리면 어미닭을 따라 큰,그 무었보다 입맛을 돋구는 병아리를 함께 취할수 있는데 누구에게 팔까요?그들이 절 팔지 않은건 제가 어머니의 딸이었기 때문일 뿐이었어요.
...그러다 어느날 마을에 공안들이 와서 저와 어머니를 데려가더군요.
그 뒤에 제 이복형제...뭘 놀라요?태어난 어머니가 다른거에요.어쨌든 큰오빠가 한 얘기에 따르면 그 마을은 이제 '없다'더군요.말 그대로 없다고.
제 아버지요?예.제 아버지.
동화같은 이야기 좋아하나요?딱 그거랑 같은 얘기일거예요.
늠름하고,야심차고,앞날이 창창한 젊은 공산당원이 잠시 부임한 시골에서 만난 아름다운 빈민 소녀의 사랑.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서로 한눈에 반하고 사랑을 한다는...
하지만 세상은 동화가 아니죠.
사랑에 빠진건 공산당 간부 뿐이었고 그걸 피하던 소녀는 결국 어느 날 밤중에 마을 사람들의 손에 강제로 단장되어 공산당원의 환심을 사기위해 바쳐졌죠.
그리고 한달간 그곳에 머물며 낮에는 공정하고,근면한 공산당원의 표본이던 남자는 밤이되면 짐승이 됬죠.
한달 후 혼자 베이징으로 돌아간 그 남자가 왜 절 데려갔을건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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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에 상....? 이말년처럼 하편의 하편의 하편 가는거임?
갑자기 좌회전하네 폼 다죽었노
분량조절 실패해도 좋으니까 마구마구 써내라
근데 수갑 아직 묶은채임? 중간에 말탈때 부터 수갑 다시 푼 상태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