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당시 시험기간이면 엄습하는 쓸데없는 것에 대한 강렬한 생산 욕구에 작성했던 제안입니다.


귀중한 시험기간 도중 하루를 꼬박 써서 8시간만에 작성해버렸어요. 저런 생산성이 왜 공부할 때는 안 나올까요.


창조국방 공모전에 냈었는데, 뭐 결론은 잘 안 되었네요.


이제 앞으로 뭐 어디 낼 일은 없을 것 같아 공개합니다.


반쯤 시험 스트레스에 정신 나간 상태에서 쓴지라, 실제로 정신 나간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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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비용 고효율 서북도서 요새화 및 타격수단 확보 방안 >

작성자 : XXX 

개요

1. 연평도 포격 도발의 전훈

2. 서북도서의 전장 환경 평가 및 전략적 개요

3. 저비용 고효율 서북도서 요새화 방안 - 8인치 해안포 유개 진지

3-1. 해안포의 의의

3-2. 유개 해안포 진지 건립 방안

3-3. 8인치 해안포 유개 진지의 효용성 및 기대효과

3-4. 포탄 수급 및 병참 지원 방안

3-5. 해안포 유개 진지의 효용에 대한 실전 사례 - 세바스트폴 요새

4. 어네스트 죤 재고를 이용한 서북도서 및 전방지역에서의 타격수단 확보

4-1. 어네스트 죤 개요

4-2. WRSA 협약 종료에 의한 어네스트 죤 대량 확보 및 그 활용 방안

4-3. 어네스트 죤 공산오차 개량방안

4-4. 어네스트 죤 활용의 전술적 효용성 및 기대효과

5. 결론

6.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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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평도 포격 도발의 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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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단급 지원화기인 122mm 탄의 발견과 탄착지가 군부대 및 민간인 거주 지역에 밀집된 것을 종합하여 미루어보았을 때, 연평도 포격 도발 사태는 철저히 계획된 도발임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 사태가 철저하게 사전 계획된 도발이었다는 점과, 상당 규모의 포병이 동원된 도발이었음에 비하여 우리 군이 실제 입은 피해는 미미했음을 여러 증거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약 400여 발이 동원된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연평도 내에 실제 착탄한 포탄은 불과 80여발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각주 1) 또한 122mm와 130mm, 76.2mm을 동원한 포격에도 불구하고 아측 포병대가 입은 피해는 사실상 사통장치의 고장 이외에는 전무하다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각주 2)


  이러한 증거들을 토대로 하여 적성 포병세력에 대하여 크게 두 가지의 소결론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첫째, 최소한 서북도서 지역의 방사포와 직사포, 곡사포를 모두 포함한 북한 측 포병 전력의 명중률, 상태, 위력은 빈약하다.

  둘째, 북한 포병 전력의 명중률의 조악함으로 인해 한 지점에 집중된 정밀 타격 수행능력은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소결론을 근거로 하여 북한군의 아측 포병 전력에 대한 본격적 대포병전 수행 능력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2. 서북도서의 전장 환경 평가 및 전략적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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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포격 도발 사태 이후 국방부는 서북도서 지역 요새화를 목표로 상단 도표에서 찾아볼 수 있듯 M270 MLRS, 유도미사일 스파이크, 다연장로켓 천무 등의 배치를 통한 화력 증강을 천명하였습니다.


  하지만 MLRS (현재는 철수하였으나)와 같은 다연장로켓 장비는 그 운용 특성상 연평도, 백령도 등지의 섬 전장 환경에서는 생존성에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해당 장비는 그 운용 특성 상 화력 투사 뒤 적 보복 화력을 회피하기 위한 신속한 기동 후 재장전, 재발사가 기본이 됩니다. 하지만 백령도, 연평도 등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기동의 제약이 심한 전장 환경에서는 화력 투사 이후 회피 기동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는 MLRS, 스파이크 미사일, 천무와 같은 장비의 운용에 있어 강화 진지 구축을 통한 고정 운용을 강제합니다.


 이는 국지 도발과 같은 상황에서는 확고한 화력의 우위를 제공할 수 있으나, 확전 상황을 상정하였을 때 MLRS나 천무와 같은 달하는 고가치 고화력 화력 투사 수단이 연평도 등지의 서북도서에 대량으로 묶여있는 것은 대승적 관점에서 견지하여 전략적으로 타당하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적의 화력에 노출된 상황에서의 장기적 생존성이 의심됩니다. 해당 장비들은 개전 시 선형 배치된 아군 세력에게 예상되는 적의 제파공세에 대응하여 서부전선 지역의 배치를 통한 적성 기갑세력 대응에 투입하는 것이 더욱 타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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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연적으로 이러한 전장 환경은 고강도 화력 투사가 가능한 초계함급 이상의 아측 해군 세력의 대형 함정 투입을 극적으로 제약하며, 매우 짧은 적성 세력과 아측 간의 대치 간격은 적성 세력에게 상륙을 통한 공세의 용이함을 제공합니다. 단적으로 서해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70여척에 달하는 적성세력의 공기부양정은 적성세력 해안포의 화력 지원 하의 방어 작전에 있어 아측에게 상당한 부담을 지우고 있습니다.(각주 3)


  위와 같이 서북도서 지역은 고강도의 화력 투사 플랫폼인 대형 해군 함정의 투입이 극적으로 제약되며, 본토와의 거리상의 장해로 인하여 즉각적 증원이 어렵고, 고밀도의 적성세력 화력이 집중되어 있는 아측에 상당히 불리한 전장 환경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측은 예상되는 적의 상륙전과 해안포 사격, 전면전 상황과 국지도발 상황 모두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생존성이 보장된 적절한 화력 지원 수단이 절실한데, 8인치 해안포 유개진지가 그 해답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3. 저비용 고효율 서북도서 요새화 방안 - 8인치 해안포 유개 진지

3-1. 해안포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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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적인 의미의 해안포는 대(對)함선용으로 운용되는 육상 설치 대포를 의미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전쟁의 패러다임이 미사일을 위시한 현대전의 양상으로 급속히 변화하며 도태되었었으나, 북한의 경우 서해안을 비롯한 지역에서 여전히 유용한 기습도발 수단 및 대함 방어수단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급속히 현대화가 진행 중인 러시아군도 1990년대 들어 A-222와 같은 신형 해안포 시스템을 재배치하는 등, 근래 들어 해안포는 현대전에서의 당위성과 효과의 재평가를 받으며 부활하고 있습니다. 적의 공세에 맞서 방어가 비교적 곤란하고 고가치 전술 무기를 대량 배치하기 곤란한 서북도서 지역에 있어 해안포는 적절한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해안포라는 선택지를 한층 더 유리하게 만드는 점은 해안포라는 화력 투발 수단의 낮은 정치적 부담입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의 경우와 같은 기습적 도발에서 함대지 미사일이나 공대지 수단을 동원한 대대적 반격은 확전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필연적으로 수반합니다. 하지만 해안포를 동원한 즉각적 반격 및 보복은 적성 세력의 가장 유력한 도발 수단인 포병에 같은 화력체계인 포병 (그 중에서도 적의 도발 수단으로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해안포)으로 대응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확전 위험을 제어하는 한편 보복 화력 수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대대적인 전면전 상황에서도 실전에서 증명된 8인치 포탄의 압도적 화력은 대화력전에 있어 아측에 확고한 우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성 세력 포병의 낮은 명중률과 낮은 위력을 미루어 보았을 때, 유개 해안포 진지는 적절한 수단으로 보강되었고, 적절한 위치에 설치되었다는 전제 하에 적성세력의 기습적 포격에도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아군에게 지속적이고 강력한 화력 지원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2. 유개 해안포 진지 건립 방안

유개 해안포 진지의 건립에 앞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당 진지를 어떤 형태로 건립하고, 어떻게 8인치 해안포 건립을 위한 자재를 충당하고,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가 정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 국군은 약 100여문의 M110을 치장물자로 보유하고 있습니다.(각주 4) 후기 모델과 비교하여 단포신의 M2A2 포신을 장착하여 약 16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는 M110의 화력은 익히 실전을 통해 검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M110은 포탄의 중량 문제 상 야전에서도 크레인이 필수적인 바, 재장전과 사격 속도가 느립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옛 전함 형태의 재장전 시스템과 강력한 화력을 위한 다포신의 포 형태, 그리고 이를 유개 진지로 방호한 뒤 (그림 4 참조) 모자란 사거리도 약실 강화를 통한 더욱 강력한 장약 사용으로 사거리 연장을 꾀해볼 수 있습니다.


M2A2 포신의 짧은 사거리가 우려되는 경우, 현재 해외의 (미국, 터키, 스페인 등) M110A1, A2 사양의 퇴역 치장 물자를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으며, 국군의 자력 개수 또한 유력하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M110 1문 M110A1/A2 사양 개수에 약 미화 10만 달러 소요).(각주 5) 이 경우 M110A1/A2 사양에 장착되는 M201포신의 기본 사거리 25km에 더해, 약실 강화와 더불어 더 강력한 장약 투입으로 수 km의 사거리 연장을 추가로 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개 해안포 진지는 상당히 경제적인 옵션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서북도서 요새화 2단계 사업에 1,192억 원의 전략요충지 유개진지화 예산이 배정되어 있습니다.(각주 6) 현 사업 예산의 10% 수준의 증액만으로도 약 5여기의 유개 해안 포대의 확보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유개 해안포 재장전 및 운용 형태의 롤모델에는 미 해군 아이오와급 전함에서 운용된 3연장 16인치 포탑이 있습니다. 이 3연장 16인치 포탑 1기의 가격은 16인치 포신을 제외하여 약 미화 140만 달러, 한화로 정산하여 약 15억 원입니다.(각주 7) 8인치 포신을 사용하게 될 아측의 유개 해안포 진지는 16인치 주포탑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를 가지게 될 것이며, 포신 또한 기존 비축물자에서 재활용 할 수 있으므로 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종합하여, 여러 다른 부대비용에 대한 (수송비용, 부지 비용, 공사 비용, 현대화 등) 더욱 진지한 고려가 필요하나, 아측은 개별 포탑 별로 20-40억 내외의 비교적 적은 예산만으로 적성 세력의 국지적 도발, 전면적 공세 등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히 대응 가능한 효과적 화력 수단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3-3. 8인치 해안포 유개 진지의 효용성 및 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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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포 진지의 설치 시, 현재 연평도를 포함한 서북도서에 전개된 아서-K와 AN-TPQ-37 대포병레이더를 이용하여 사격 제원을 산출, 해안포 진지의 대포병전 전개가 가능하고, 유개화 및 적절한 위치 선정을 통한 생존성 보강을 전제하에 8인치 해안포는 적성세력의 공세 작전에 있어 다대한 장해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림3의 적성 세력 해안포 진지의 배치와 그림 5와 6를 대조하였을 때 볼 수 있듯이, M201포신 기준으로 적의 해안포 진지 대부분과 다수의 대함미사일 사이트가 해안포 진지의 타격 권역에 둘 수 있습니다.


  8인치 포의 위력은 이미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양구 (일명 ‘펀치볼’)에서의 산악전 도중 미 7사단이 8인치 포 직사 사격을 통해 중공군의 96개소에 달하는 갱도진지와 토치카를 효과적으로 분쇄한 사례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기습적 도발의 경우 8인치의 압도적 화력을 통한 도발원점 타격 및 적 해안포, 대함미사일 진지 무력화를 목적으로 한 해안포 운용이 가능하며, 적성 세력의 전면 공세 시에는 지속적 화력지원을 통한 아군 화력우위 확보 및 상륙 시도 분쇄. 대함미사일, 해안포 진지 무력화를 통한 아측 해군 작전의 위협요소 제거를 위해 운용하면 되는 등, 강력한 지속적 화력 지원 수단으로써 해안포 진지의 활용성은 매우 다양합니다.


  유개 해안포 진지 설치 시, 서북도서는 단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모두 대처 가능한 공세적 요새로 변모할 것입니다. 8km 이내의 표적에는 LOGIR을 통한 상륙거부, 25km 이내의 표적에는 8인치 유개 해안포 진지를 통한 고화력 투사와 스파이크 NLOS 미사일을 통한 정밀 타격, 40km 이내의 표적은 K9 자주포, 80km 이내 표적은 천무를 이용한 적성세력의 전방위 타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3-4. 포탄 수급 및 병참 지원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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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인치 해안포 유개화 진지 설치 시 발생되는 병참 문제도 이미 상당부분 해결되어 있습니다. WRSA 협정 종료 뒤 우리 국군은 미군 측으로부터 대량의 8인치 포탄과 장약, 고폭탄 약 180,000 발과 1,800여 발에 달하는 ICM (Improved Conventional Munition) 탄 등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해안포 진지 설치에 따르는 포탄 재고에 대한 수요는 이미 해결된 상태이며, 재장전 방식을 포함하여 옛 전함의 운용방식을 차용한 형태로 건립할 경우 (그림 8 참조), 탄약 재보급 없이도 장기간의 지속적 화력 지원이 가능하여 유사시에도 병참 수요에 큰 무리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5. 해안포 유개 진지의 효용에 대한 실전 사례 - 세바스트폴 요새

  전통적 의미의 해상 방어 용도가 아닌 지상 화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 해안포의 운용의 유효함을 이미 효과적으로 입증한 실전 사례 또한 존재합니다. 1942년 6월 6일, 세바스토폴 공방전 도중 벌어진 독일군과 소련군 간의 포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전투 도중 600mm 자주박격포 ‘오딘’과 ‘토르’를 동원한 독일군의 포격에도 불구하고 소련군 해안포대 30번 해안포대는 무력화되지 않고 포대 인원 290명중 약 30-40여명의 사상자만을 입은 채 전투를 지속했습니다. (각주 8)

 

  5일에 걸친 독일군의 지속적 포격과 공세에도 불구하고 요새화된 11개의 해안포 진지 대부분은 상당한 피해를 입으면서도 끝내 무력화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포는 6월 6일에서 7월 4일까지 이어진 독일군의 공세 도중 6월 말이나 되어서야 침묵했습니다. 이들은 독일 공군의 집요한 공습에 의해서야 무력화 될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투에서 화력 지원에 있어 매우 주요한 역할을 했던 30번 해안포대는 독일 공군의 공습에 파괴되는 6월 16일까지 아군인 소련군 측에 지속적인 화력 지원을 제공하며 독일군의 높은 소모를 강제했습니다.


  이와 같이 강력한 장갑으로 방호되는 유개 해안포대 진지는 높은 생존성과 고화력을 기반으로 열세의 아군에게도 안정적이고 강력한 화력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는 현대화 되지 못한 적성 포병 세력의 낮은 명중률과 위력을 보았을 때 서북도서와 같은 전장 환경에서는 해안포대가 충분히 유의미한 화력 수단으로 남아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4. 어네스트 죤 재고를 이용한 서북도서 및 전방지역에서의 타격수단 확보

4-1. 어네스트 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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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네스트 죤은 탄두중량 680kg의 약 40km의 사거리를 가진 비유도 지대지 미사일입니다. 1953년에 미군에 처음으로 실전 배치된 해당 미사일은 일반적인 고폭탄과 핵탄두, 확산탄 등의 탑재가 가능합니다. 12명에 달하는 운용인원과 후에 더욱 2배의 사거리를 가진 랜스 미사일에 도태되었으나, 한국의 경우 1960년대부터 주한미군에서 운용하다 1970년대부터는 국군이 자력 운용을 한 미사일입니다. 공식적으로는 1990년 12월 4일 국군에서 퇴역하였으나, 비공식적으로 2014년까지 6군단 소속으로 운용되어왔습니다.

 


4-2. WRSA 협약 종료에 의한 어네스트 죤 대량 확보 및 그 활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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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SA 협약 종료에 따라 국군은 약 900여기의 어네스트 죤을 미군 측으로부터 인수했습니다. 현재 어네스트 죤은 전량 퇴역하여 비축물자로 전용되어 있으나, 탄두중량 680kg에서 나오는 파괴력은 간단한 개량을 통한 공산오차의 개선으로 충분히 아측에게 높은 전술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 첨부된 구 나이키 사일로와 같은 형태로 어네스트 죤 진지를 구성하여 서북도서와 전방 지역에 배치, 유사시를 대비한 적성 세력의 전방 주요 시설에 대한 무차별 타격 수단으로 전용할 수 있습니다.


  전방지역의 구 나이키 사일로 등은 이미 현무 미사일 사일로 등으로 이미 전용되어 수요가 과다한 바, 전방지역 대신 서북도서 지역에 해당 미사일을 배치하여 문서 상단 제안된 8인치 해안포 유개진지와 병행하여 서북도서 지역 요새화에 사용하는 것 또한 고려할 수 있습니다.



4-3. 어네스트 죤 공산오차 개량방안

  680kg의 탄두 중량이 발하는 강력한 화력에도 불구하고 그 효용성을 의심받는 것은 그 공산오차에 있습니다. 830m에 달하는 공산오차로 인해 표적에 대한 효율적 타격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각주 9)


  이는 중국의 웨이스 로켓과 같은 원리로 간단한 민간용 GPS 부착을 통해 공산오차를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 조밀한 공산오차가 필요한 경우 군용 GPS를 장착하여 그 공산오차를 개선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680kg에 이르는 탄두 중량의 화력을 고려하였을 때 그 운용 형태가 정밀 타격이 아니라 전면적 면적 단위 파괴 임무에 적합한 바, 고도의 정밀성을 요하지 않는 만큼 민간용 GPS 부착을 통한 성능 개선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내리라고 예상됩니다.

 


4-4. 어네스트 죤 활용의 전술적 효용성 및 기대효과

  680kg의 탄두 중량이 제공하는 파괴력은 적성 세력의 기습 도발시의 도발 원점 타격과 전면전 상황에서의 대화력전 우위 제공에 있어 확고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네스트 죤의 서북도서 지역 배치 시, 아측은 또 다른 적성세력의 주요 시설 타격 수단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일례로 어네스트 죤 미사일이 백령도에 배치된다고 가정하였을 때 약 40km의 거리를 두고 있는 고암포 해군기지를 타격권에 두게 됩니다.


  개량을 거친 어네스트 죤의 배치는 서북도서 지역에서 수세적 병력 운용뿐만이 아니라 공세적 병력 운용을 선택지로 제공하며, 어네스트 죤을 통한 적성 세력의 주요시설 및 지원세력 타격은 적성 세력의 병력의 전투효율 및 유동성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기존 서북도서에 배치된 천무, 스파이크 NLOS, K9 자주포 등의 장비들의 더욱 유연하고 공세적인 운용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5. 결론

   한반도 전략의 패러다임은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에 기반한 한-미 양국의 대북 전략은 과거 수세적 의미에서 차츰 공세적이고 능동적인 형태로 변화해나가고 있습니다. 방자에게 비교 불리한 전장 환경을 제공하는 서북도서 지역은, 연평도 포격도발사건에서 증명되었듯 적의 기습적 국지 도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비록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이후 전력 보강이 이루어졌다고는 하나, 서북도서 지역이 적절한 수준으로 방위되고 있는가는 여전히 확언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인구 절벽과 고조되는 한반도의 전략적 긴장에 대응하여, 해당 도서지역에 대한 국군의 전략 또한 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투력의 강함은 무기의 수량보다 운용의 효율성에서 극대화 됩니다. 서북도서 지역은 지역 단위에서 충분히 공세적 방어 전략을 이행할 잠재력이 있는 지역입니다. 고화력과 첨단화를 목표로 본토 전면전에 대비하고 있는 현 국군의 상황에서, 해안포 진지와 어네스트 죤 기지 등은 화력 보강과 예산 절감, 고가치 고화력 전술 무기들의 유연한 운용을 가능케 함으로써 상대적 전력누수를 막음은 물론 군사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6. 각주

각주 1. "北, 연평도 향해 400발 발사했다", YTN, 2015.11.22

각주 2. <해병 연평부대 7중대 장병 "진짜 전쟁 실감했다">, 연합뉴스, 2010.11.26

각주 3. 북한, 공기부양정 130척 보유...5천명 상륙작전 가능, 미국의 소리, 2013.10.22

각주 4. Military Review 2007 한국군 연감

각주 5. T.M.Laur&S.L.Llanso, Encyclopedia of Modern US Military Weapons, (1995), Berkely Books, New York, pp.179

각주 6. 2016 국방예산안 주요 내용

각주 7. D. Tony, "United States of America 16"/50 (40.6 cm) Mark 7". (2006). NavWeaps.com. 

각주 8. R. Forczyk, Sevastopol 1942: Von Manstein's Triumph, (2008), Oxford, pp.47

각주 9. C.Chant. A Compendium of Armaments and Military Hardware. (2014). Routledge Revivals. New York


그림 1. 연평도 탄착지 (출처 : [北, 연평도 포격 도발] 민간인 2명도 희생됐다, 동아일보, 2010.11.25)

그림 2. 서북도서지역 배치 전력 (국방부 "2015년까지 서북도서 요새화 완료", 연합뉴스, 2011.01.18)

그림 3. 북한 주요 해안포대 배치 상황도 (김정은, 백령도 타격부대 또 시찰…외교부 “북, 정전협정 폐기 불가”, 서울신문, 2013.03.13.)

그림 4. 유개 해안포 진지 예시 (The 30th coastal artillery battery in Sevastopol, 2014.12.02)

그림 5. 북5도 지역에서의 8인치 해안포 타격 권역

그림 6. 연평도 기준 8인치 해안포 타격 권역

그림 7. WRSA 협정 종료 이후 인수한 8인치 포탄 수량 (mofaweb.mofat.go.kr/inter_treaty_real.../미국WRSA부록AB(한글).xls)

그림 8. 해안포 운용방식 예시; 16인치 아이오와급 전함 주포 (https://en.wikipedia.org/wiki/File:Iowa_16_inch_Gun-EN.svg)

그림 9. 어네스트 죤 미사일 (http://www.redstone.army.mil/history/archives/missiles/missiles0007.html)

그림 10. 구 나이키 진지 (A Nike Missile Base Where The Cold War Never Ended)

그림 11. WRSA 협약 종료에 따른 어네스트 죤 인수 수량 (mofaweb.mofat.go.kr/inter_treaty_real.../미국WRSA부록AB(한글).x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