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람 뇌는 일단 반사적으로 공포를 느끼고 그 이후에 진짜 정보를 받아들여서 별거 아닌경우에 공포를 차단하고 안심한다고 함

밤에 길가다가 굴러다니는 비닐봉지 보고 일단 어헉 하고 놀란 다음에 비닐봉지인걸 알아채고 안심하잖아

근데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공포를 느낄 경우에는 이 공포 차단회로가 맛이 가버린다고 함

집에 돌아간 군바리들은 이제 원래 두려워했던 골목, 낯선사람, 큰 소리, 불 이런걸 보고 계속 두려워는 하는데 이제 여기는 전장이 아니다, 안심해도 된다 이렇게 차단이 안된다는거지

뇌는 아직도 전장에 있다고 느끼는데 원래 전잔에서 이 공포에 대응할수 있던 반응인 응사나 은엄폐, 장교 명령에 따르거나 전우랑 함께있거나 이런 행위가 불가능하니까 속수무책으로 미쳐가는것...

결국에는 이걸 해소하려고 자기 입장에서 공포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 가능한 곳, 그러니까 전장으로 돌아가버린다고 함

진짜 존나 불쌍하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