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생활 할때가 막 일명 주황색의 떡볶이에서 요즘 입고다니는 회색 활동복으로 바뀌는 과도기였음
당연히 선임들은 신형보급받고 들어온 애들 존나 부러워했지
일단 떡볶이마냥 촌스러워보이지도 않고 싸제 츄리닝처럼 생겼으니깐ㅋㅋㅋㅋㅋ
그런데 얘들이 자대오고나서 한달정도 지나면 어디선가 떡볶이를 주워입기 시작함
뺏어 입고 그런것도 아니고 ㄹㅇ 지들이 창고나 그런데서 어딘가에 짱박혀있는 상태 괜춘한 구형 떡볶이를 주워입는거임
그리고 거기다 자기들 신형을 짱박아놓고 그러고 다닌거임
이유야 뭐 짬찌티가 물씬나니깐...
전부가 구형인데 이등병들만 신형이니까 존나 짬찌티나보이는건 물론이고
이등병내내 노란 병아리견장을 차고 다닌 효과가 나게 된거임ㅋㅋㅋ
아무튼 그걸 본 선임들은 걔들이 신형을 안입고 짱박고 다니니까 니들 그거 버릴거면 나주라 해서 신형을 주워입고 다니게됨ㅋㅋㅋㅋㅋ
근데 창고에 짱박혀있던게 상태가 좋아봐야 얼마나 좋았겠음
당연히 후줄근해보이지
아무튼 그러다보니 중대는 자연스레 점점 선임들이 신형을 입고 후임들이 후줄근한데 짬티나는 구형을 입고 다니게됨
이꼬라지를 간부가 보고 가만 있을리가 없겠지?
이게 구형 떡볶이끼리였으면 그나마 티가 덜났을건데 신/구형이라 티가 확난거임
당연히 이 새끼들이 신병꺼 뺏어입고 다니는 구나라고 판단하고 중대가 뒤집어지게됨
중대장은 중대가 내무부조리가 존나게 심각한거같다고 일장 연설을 하고 신병들은 죄다 면담을 하게됨
중대 선임들도 난리가 나서 ㅆ발 니들이 버렸지 우리가 뺏어입었냐고 억울해하며
신형을 벗어서 다시 돌려주고 창고 짱박은 자기들 활동복을 찾게되뮤ㅠ
다행히도 진짜 내무부조리가 있다고 판명나진 않아서 영창가거나 하는 일은 없었음
어쨋든 이런 사정을 알게된 행보관이 능력이 진짜 쩔었는데 이를 어엿비여겨
어디선가 신형을 공수해와서 새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입고 싶었던 사람은 입게 됐다는 합삐한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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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보관 감동추 ㅠㅠ
해프닝 쩌네 ㅋㅋㅋ
갓보관니뮤...
뭐냐 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보통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레퍼토리여야 하는데 ㅂㄷㅂㄷ
07군번인갑네 난 일병때 나 이뻐하던 선임이 대대에 유일한 태권브이 물려주고가서 그거입었는데 타중대 상병이 경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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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짤추
행보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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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빼온 행보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