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漢)나라 현토군(玄菟郡) 태수(太守) 경림(耿臨)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우리를 공격하고자 하였다.


왕이 여러 신료들에게 나가서 싸우는 것과 물러나서 지키는 것 중 어느 쪽이 좋은지 물었다. 여러 신료의 일치된 의견은 다음과 같았다.


“한나라 군대는 [자신들의 병력]수가 많은 것을 믿고 우리를 가벼이 여길 것입니다. 만약 나가 싸우지 않는다면, 저들은 우리가 겁을 먹었다고 생각하고 자주 [침공해] 올 것입니다. 또한 우리 나라는 산이 험하고 길이 좁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한 사람의 장부가 요지를 맡는다면, 만 명의 장부라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한나라 군대는 비록 수가 많다고 하지만, 우리를 어찌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군사를 나가게 하여 한나라 군대를 막으소서.”



[명림]답부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한나라는 나라가 크고 백성이 많습니다. 지금은 강한 군대로 멀리서 싸우러 왔으니, 그 날카로운 기세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또한 병력이 많으면 마땅히 나아가 싸우고, 병력이 적으면 마땅히 물러나 지킨다는 것이 병가(兵家)의 상식입니다. 지금 한나라 사람들은 멀리서 군량을 가지고 왔으니, [군량을]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고랑을 깊이 파고 보루를 높이 쌓으며 들을 비우고 한나라 군대의 공격에 대비한다면, 저들은 반드시 열흘이나 달포를 넘지 못하고 굶주리고 지쳐서 돌아갈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강한 군사로 한나라 군대를 추격한다면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왕이 그렇게 여기고 성문을 닫고 굳게 지켰다. 한나라 사람들은 성을 공격하였지만 이기지 못하였다. [한나라는] 군사들이 굶주렸으므로 [군대를] 이끌고 돌아갔다. [명림]답부는 수천의 기병을 이끌고 그들을 추격하였고, 좌원(坐原)에서 전투를 하였다. 한나라 군대는 크게 패하여 한 필의 말도 돌아가지 못하였다.



출처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item/level.do?sort=levelId&dir=ASC&start=1&limit=20&page=1⪳_page=1&setId=28⪳vPage=0⪳vLimit=&itemId=sg&types=&synonym=off&chinessChar=on&brokerPagingInfo=&levelId=sg_045r_0060_0030&position=15&position=15




골때리는 점이... 명림답부는 7년뒤에 사망함.


사망 당시 나이가 113세..


아니 그러면 106살에 직접 말 타고 출전해서 한나라 병사들을 참살했다는건데 시발 ㅋㅋㅋㅋㅋ


기록대로면 초인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