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자면 4식전 하야테를 목제화시킨 기체임
사진은 종전후 미군에 의해서 테스트중인 기체임
타치카와 비행기에 육군항공본부가 이 목제전투기를 발주한 건 쇼와18년(1943년) 12월의 일로, 이미 이때부터 육해군은 장래에 있을 경합금 부족 사태를 예견하고 이에 대비하고자 했음
원판 4식전과 비교해 주익 구조의 간소화 및 두께 및 주익단, 수직미익 재설계, 플랩구조 단순화 등이 이뤄졌고, 그때까지 목제전투기라곤 만들어 본 적도 없는 타치카와의 설계팀은 만주로 망명한 소빗똥의 라그3이나 남방에서 격추한 홍차의 모스키토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며 목제기 제작에 피료한 각종 노하우를 터득함
발주로부터 약 1년이 지난 쇼와19년(1944년) 10월, 시제 1호기가 완성되고 드디어 육군의 심사를 받지만, 4식전에 비해 전비중량이 260킬로나 늘어난데다 주익도 두꺼워져서 최고속도는 시속 580킬로, 상승력도 고도 5천까지 7분 30초대로 원판보다 1분 이상 느려지면서 결국 육군은 이 기체를 실용전투기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이듬해인 쇼와20년(1945년) 4월 연구기체 판정을 내려버림
근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2개월 뒤인 6월, 육군은 갑자기 연습전투기로 생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타치카와 비행기를 비롯해 다릉 2개 공장이 생산공장으로 지정되었지만 8월 종전까지 완성한 기체은 10기에 불과했음
참고로 비슷한 시기, 4식전의 본가인 나카지마 비행기에서도 철제 4식전인 キ113(키113)을 계획했지만, 그래도 소량 생산된 요놈과는 달리 종전까지 기체 일부분과 육상중량시험기만 제작되고 실기는 제작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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