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세우스의 배" 문제는 들어본 넘들 많을 거임. 

테세우스의 배를 정기적으로 수리를 하는데, 한 20년 지나니 처음 썼던 부품은 하나도 없더란 거임. 

그렇다면 얘가 원판 테세우스 배가 맞냐 아니냐, 그걸 묻는 거임. 

결론적으로  얘는 원판 테세우스의 배가 맞음. 


비슷한 상황이 인간 몸에도 일어남. 

인간 몸은 주기적으로 세포 교체가 일어나고, 한 5년이면 완전 다른 세포로 바뀐다고 함. 

뇌세포도 다르지 않음. 

결국 우리 몸이 얼마나 일관성을 가지고 있느냐가 정체성과 연관된다 이기야!


기계두뇌 교체는 대략 이렇게 하면 됨. 

뇌를 1/4로 쪼개서, 기계뇌로 교체함. 

정체성을 확보할 정도로 충분한 적응시간을 거침. 

이걸 4번 반복. 

정 의심스러우면 뇌의 1/4이나 1/8 정도는 남겨놔도 됨. 


이것도 싫다? 그렇다면 쫌 더 나은 기술이 나올 때까지 기둘림. 

그래서 인간 세포 생성 메커니즘을 흉내낸, 그렇지만 더 나은 기계세포를 만드는 거시기 기술이 나옴. 

이 기술로 시간을 들여 낡은 세포를 한 땀 한 땀 기계 세포로 바꾸는 거임. 

그렇다면 짜잔~ 정체성이 유지된 기계인간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