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경상 좌수사가 바다 진영에 있을 때, 왜적들이 우리 경계를 지나갔다.
병선을 다스리고 수졸들을 선발하여 그 길을 끊고 그들을 쫓았다.
걸객(몰락 양반) 중에 경상도 수영에서 노닐던 자가 있었는데, 활을 끼고 화살을 지고 그 배에 오르니, 수사가 그를 저지하며 말하였다.
"전쟁은 흉한 일이오. 나 같은 자는 국가 일이어서 감히 그만 둘 수 없지만 객은 왜 이런 일을 하려 합니까?"
객이 말하였다.
"내가 젊었을 때 양쪽 귓가에 금관자를 붙이고 수사가 되는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내가 높은 공과 높은 계급으로 귓가에 쌍금관자를 붙이게 되는 것은 이번 일에 달렸습니다."
드디어 바다에서 왜적을 추격하다가 두 배가 서로 만났다. 객이 활을 당기고 뱃머리에 서서 적을 향하여 함성을 지르며 여러 배의 병졸들을 지휘했다.
갑자기 적선 중에서 푸른 연기가 살짝 일어나는 것이 보이고 대포소리가 따라서 났다.
철환 한 개가 객의 왼쪽 귓가로 들어가서 오른쪽 뒷가로 나와, 객이 마침내 물에 엎어져 죽었다.
이 일은 지금까지도 수영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출처 : 어우야담 제 2 권 종교편 몽(夢) 파트
꿈대로됬네 - GOD AR
헐 진짜 있는 내용이냐 ㅋㅋㅋ
그게 맞네
북진타령하는 군붕이들의 모습이 선 하게 그려지누
ㅓㅜㅑ담
그럼 군붕이들은 총알 트랩 밟고 아래에서 위까지 뚫리는거냐
어우야담은 야담집임. 지금으로치면 믿거나 말거나 시리즈.
근데 되게 재밌더라구요, 빌려서 보는데 돈만 있으면 그냥 사서 읽고 싶음 ㅋㅋ
이런 야담집이 재미있죠 ㅎㅎ
그시대에 스코프달린 저격소총이 있던것도 아니고 아무리봐도 없던일을 꾸며낸거네... 근데 뭐 저런 초절정 럭키샷에 안죽었으면 그래도 활쏘면서 싸워보긴 했을거 아냐. 군붕쿤보다는 훨씬 위라서 비교할수 없는 클래스네
? 총이 저격해야만 맞아 두지는거냐? 화망안에서 빙신같이 대처못하면 눈먼총알에 뒤지는거지 글고 저격못할것도 없는게 머스킷으로도 이베리아 반도전쟁 같은데선 오백미터 너머에서 적장 저격한 기록도 있고 함
그래도 웃을거리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 흠
함부로 나대지말란 얘기같기도
군붕이들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