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스페인 정부 소식통은 “스페인측은 에어버스 A400M 수송기 4~6대를 한국이 절충교역 형식으로 도입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7월 영국 판보로에어쇼에서 스페인 국방부와 한국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만났을 때, 스페인측은 한국이 KT-1+T-50과 A400M의 스왑 딜(Swap deal, 맞교환)에 관심이 있는지를 질의했다”며 “스페인 정부는 한국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양국 국방부는 이달 중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국방정책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포함한 양국 국방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정부 소식통은 “A400M 절충교역은 스페인 정부가 보증하며, A400M 컨소시엄 회원국인 독일과 프랑스도 연대보증을 할 것”이라며 “한국은 스페인 정부의 대당 도입 가격(약 3000억원)보다 15%, 에어버스 제안가격보다 약 30% 정도 저렴한 값에 도입할 수 있다. 도입규모 생산 및 인도일정은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정부의 A400M 절충교역 제안은 자국과 한국 내 사정을 함께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