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이 2016년인가 2017년인가 그랬음.

글쓴이는 아직 자동화가 안 된 회사에 근무해서 서류를 다 수기로(;;;)로 작성했다고 함.

암튼 상사인지 업무 흐름 위에 있는 부서장인지는 기억 안 나는데, 글쓴이 라인에 50대 아줌마가 껴 있던 거임.

글쓴이는 미개함을 이기지 못하고 액셀을 깨우쳐 깨끗하게 인쇄해서 올렸다고 함.

그런데 그 아줌씨가 노발대발하며,

높은 분들이 보는 서류에 정스엉이 있어야지 영혼 없는 인쇄물을 어떻게 올리냐고

그렇게 빠꾸먹여서 수기로 다시 작성했다고.



글쓴이가 말하진 않았지만 아마도 그 아줌씨도 바보라서 괴상한 서류 미학을 고집한 건 아닐 거임.

자기가 못하는 방식으로 일이 돌아가면 도태된다는 걸 아는 거지.

문젠 일본 적폐가 다들 그런 식으로 생겨난 거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