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위치가 산 중턱 언저리였는데 여기가 사단 전체에서 행군할 때마다 지나가는 핫한 삼거리여서 행군행렬이
정말 자주 지나갔습니다. 부대 터도 꽤 넓어서 대휴식할 때 아예 저희부대 안에 들어와서 쉰 적도 많았는데
유개호 포상옆에서 담배를 피고는 담배를 포상 안쪽으로 틱 던지고 가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그 때 마다 우리 간부들이 발견하고 빼애액하며 난리를 치면 그 쪽에선 '포상?탄약고? 거 그냥 둥그런 동산아니요?' 이런 반응들이어서
하기야 보병은 포병 포상 볼 일이 많지 않으니 잘 모르나보다 그랬습니다. 포상구조를 모르면 거기 폭탄이 든 지도 모를테니까요.
탄약고를 따로 조성해서 거기에 포탄,장약,뇌관을 보관하긴 하지만 포반별로 당장 쓸 것들은 포상안에 들어있는 구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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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불 가지고 터질 확률이야 한 없이 적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포상안에 불나면 각 포상당 들어있는 포탄 100여발 장약 100발이 타오를텐데
그거 진압이나 되겠나요 ㅋㅋㅋㅋㅋ
경고문을 아무리 작은 탄약고라도 다 붙여놔야...
에당초 포대에 접근을 안시켜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