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대는 주임원사가 동네 돌아다니던 늙은 개를 주워다가 밥 주면서 맨날 데리고 다녔는데
주임원사 사복 차림이 좋게 말하면 남의 눈을 의식치 않는 털털한 복장이라
비쥬얼적으로 좀 남루해보여서 가끔 개 산책시키는거 광경을 보고
병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비스트마스터, 개장수 등으로 부르곤 했는데
개 관리는 잘했는지 개가 말도 잘듣고 노령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잘 돌아다니더라고요.
맨날 주임원사실 앞에 앉아있다가 근처에 누구든 오기만하면 졸졸졸 달려나가서 꼬리흔드는게 귀여웠는데
급양담당관이 고양이 키웠는데, 공적이 어마어마했지.
대대원 다먹을 만큼 새끼깜?
쥐 퍼니셔햇구만
취사장에 진짜 고양이만한 쥐가 있었는데, 급양관이 어디서 새끼밴 암코양이를 데려 와서 몇달 기르니까 이 암코양이랑 새끼냥들이 짬장 주변 쥐를 짬장 주변에 효수를 해놓음.
ㅇㅇ유동새끼 모쏠아다 티 내는거 봐라.
씨발려나 ㅡㅡ
우리는 연대장이 진돗개 키웠는데 어디서 새끼베와가지고 난리났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