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막 있다
인간이 가축화한 동물은 공통점이 있다.
1. 먹여 기르기 쉽다 (초식이나 잡식이 유리. 개는 육식인 늑대에서 왔지만 인간에게 길들여지면서 사실상 잡식이 되었다)
2. 온순해야 한다 (맹수 탈락, 초식 동물도 위험하거나 신경질적이라 인간을 따르지 않는 것이 많음)
3. 번식이 쉬워야 한다 (빠르게 까다돕지 않게 잘 번식하고 빨리 자라는 종이 유리. 단일 개체를 길들이는 것과, 번식시켜서 개량하는 가축화의 차이점이 여기)
4. 서열화와 집단화에 익숙해야 한다 (개는 인간을 우두머리로 여기는 성향이 강함. 말은 우두머리를 잘 따르기 때문에 우두머리만 제압하면 무리를 기르기 편함. 얼룩말은 그게 없어서 좆같음)
5. 길러서 인간에게 유용함을 줘야 한다. 가축 생물로서 당연한 조건
이 조건들을 두루 충족하지 못하면 가축화할 가치가 없다. 다 충족 못해도 오랜 노력으로 약간 길들이거나 공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격 요인이 큰 생물은 인류 문명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널리 퍼지지 못함
공룡이든 천둥새든 멸종생물 뭐가 살아 있어도 이 조건 충족 못하면 가축 되기 힘듬.
1~5 완전 2D 세카이의 군필 미소녀 JK네요
사실 노예도 이런 관점에서...
고양이는...?
5번 충족하자너 커여움을 줌
괭이는 사실 쬐끄만한 호랭이임. 육식이지만 먹이는 작으니까 감당할 수 있고, 독립성이 강한 고양이과라 인간을 윗서열로 보기보단 공존 대상으로 여기는 편인데, 그래도 본성 생각보단 잘 따르는 것
고양이의 경우 인류의 적인 쥐를 잡는데 유용하기 때문에..집고양이 기원은 이집트라 하는데 그 이전까진 쥐잡는 용오로 족제비를 썼다 함. 근데 이거 냄새가 너무 심해서 고양이 키우면서 빠르게 퇴출...
그리고 고양이도 반쯤 잡식임. 당장 고양이 사료도 대부분 밀가루등이 많이 함유 됨. 오죽하면 고양이 당뇨병 예방용으로(녹말도 결국 당이니까) 밀가루 같은 재료 안 섞은 사료가 따로 나올지경(더 비썸).
사실 인류는 주변 모든 동물을 주워다 키우는 냥줍 새줄 말줍 소줍 기질이 있다 함. 그럼에도 저 5가지 기준중 하나라도 충족 못하면 결국 가축에서 탈락하기 마련.
카카포는 가축화못하나..한마리 사다가 키우소싶은 동물인데 ㅋㅋ
아메리카나 오세아니아 대륙이 타 문명보다 중앙집권적 국가 등장이 늦는데 해당대륙에 소/말 등의 역할을 할 가축화 가능한 동물이 없어서란 말이 있을지경. 이런 동물들이 있어야 농사를 짓건 전쟁을 하건 건축을 하건 써먹는데 그게 안되면 온전히 인력에 의존해야해서...
기계문명 나오기 전엔 진짜루 말 소 동력원으로서 신세 많이 졌지 ㅇㅇ
산업혁명이 왜 무서운가를 산업혁명에서 나름 이름 올릴만한 이들이 그런 걸 무시해서 비웃음거리가 된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