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의 대기오염 수치 공표를 중단하라는 요구를 묵살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우샤오칭 중국 환경부 부부장이 "주중 미국대사관의 중국 대기오염 수치 공표는 내정간섭"이라며 공표 중단을 요구했지만, 미국이 이를 묵살한 것이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 "주중 미국 대사관 대기오염 수치 공표는 중국 거주 미국인을 위한 서비스"라며 "대기오염 수치 공표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은 2008년부터 PM 2.5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함께 오존 농도를 1시간 단위로 인터넷에 공개했다.
미국 대사관이 발표하는 미세먼지 농도 수치는 그동안 중국 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베이징에서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하면서 네티즌들이 미국 대사관의 미세먼지 측정치를 인터넷에 올렸고 중국 당국에 대한 불신은 깊어졌다.
중국경제망은 "미국 대사관의 수치 공표로 미세먼지와 오존농도 심각성에 대해 시민들 우려가 높아졌다"며 "미세먼지 농도 기준을 PM 10으로 하는 현행 기준을 PM 2.5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할 수 없이 중국 정부도 2016년까지 점진적으로 미세먼지 기준을 PM 2.5로 바꾸기로 했으며, 베이징시는 지난 1월 말부터 시험적으로 PM 2.5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시의 미세먼지 농도 수치도 미국 측과 달라 당국에 항의가 잇따랐다. 베이징 당국은 "미국 대사관은 시내 중심가에 있고 베이징시 측정 지역은 시내와 외곽이 섞여 있어 양측 수치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지만 시민들은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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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항의는 묵살했구연
은폐의 민족
정부가 중국한테 항의안하고 국내요인부터 해결하려는건 무능해서가 아니라 아무리 항의해도 다 씹어버릴게 뻔하다는걸 아니까 비중있는 국내문제라도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