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군은 신문을 철저하기 이용하여 만주국 수립에 대한 구상을 추진하고자 했습니다.

전쟁이야말로 신문사에 돈벌이를 할 기회를 주는 최대의 무기입니다.

그래서 신문 역시 전쟁을 부채질하여 발행부수를 늘리려고 군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였습니다.


(중략)신문이 떠들썩하게 선동을 해대니 일본 전체에 전쟁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전쟁놀이를 하고, 서민들 사이에서는 위문품 붐이 일어나서

끊임없이 물건을 만들어서는 전장으로 보냈습니다.

이걸 가지고 신문사는 또 거침없이 기사를 써댑니다.

위문품이나 돈을 기부한 사람의 이름을 매일같이 신문에 써대니

위문품과 돈이 점점 많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931년 12월 2일에는 15만 엔, 6일에는 20만 엔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참고로 당시 총리대신의 월급이 800엔입니다.

(*아베 연봉이 2750만 엔이니까 당시 20만 엔이면 현재는 약 5억 8천만 엔?) 

그러다가 결국에는 기부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신문 지면에 다 쓸 수가 없을 지경이 되어

"죄송하지만 지면 부족으로 더 이상 실을 수가 없습니다."라는 사죄문을 게재할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12월 29일에는 35만 엔에 달했을 정도로

민중들 사이에서는 전선의 병사들을 위해서 하나로 단결하자는 분위기가 생겨났습니다.


- 한도 가즈토시 "쇼와사" 1권 中






(털릴 거 같은) 전쟁이 하기 싫었는데 미친 군부가 억지로 끌고감

이길 거 같은 전쟁은 군부보다도 더 존나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