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이 다소 암울하기는 하더라도 그런 보고서의 진짜 결론은 '우린 이제 ㅈ됐다' 가 아니라 '정신 차리고 대책을 마련해라' 에 가까움. 정반대로 낙관적인 결론을 내도 대부분의 경우는 따라잡히거나 격차가 좁혀지지 않게 계속 이어나가야 한단 게 진짜 하고 싶은 말이겠지
아까전에 글 썼던 국가방위전략위원회 보고서만 보더라도 미군의 우위 상실에 대해 써놓고 밑에 무엇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하나 조목조목 나열해놨단 점에서는 밑도끝도 없이 절망회로 돌리는 것관 거리가 멀음
물론 그 의견이 반영되어 실제로 개선이 되냐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 암만 경고하고 개선 방안 내놓아봤자 군이 안 들어쳐먹으면 소용이 없지
그치. 우리 이제 좆됐다!는 ㅋㅋ 걍 때려치고 붕가나치다 죽자란 말과 다를바없지
오오...
굳이 따지자면 이번 보고서는 '우린 이제 좆됐으니까 정신 차리고 대책을 마련해라'에 가깝지
좆되지 않으면 정신차릴 필요도 없으니까는
저런 보고서 보면 그냥 무작정 우린 ㅈ됨이 아니라. 적들이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 해서 우리는 ㅈ될것이다. 그러니 대비해야 로 기승전결 나옴. 보고는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한 방법을 파훼하기 위한 사전탐지뿐만 아니라 전술, 전략방법도 만들어두겠지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 정도로 쓸 게 아니면 보고서를 굳이 쓸 필요도 없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