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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봇(드론+로봇) 전투체계를 추진 중인 한국 해병대가 미군 해병대의 ‘저비용 벌떼 드론(LOCUST)’을 벤치마킹해 공격용 ‘군집(群集) 드론’(가상도)을 중장기 과제로 개발한다.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은 20일 오전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미래 해병대 작전을 주도하는 상륙작전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 세미나’에서 “작전 초기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대량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광정면(廣正面)의 적을 동시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격용 군집 드론 운용 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전 사령관은 “지난 70여 년간 서북도서·제주도 등 전략도서를 수호하고 있는 해병대는 지능화 탐지 및 타격이 가능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통해 원거리 이격의 근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장 효율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 사령관은 “구체적으로 함정 또는 지상 플랫폼이 없는 지역에서도 운용 가능한 수직 이착륙형 드론, 수중 및 해상에서도 작전능력을 갖춘 드론봇은 상륙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체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사령관은 “상륙작전은 독립 전장에서 제한된 지휘통신 및 화력 지원과 장애물 극복의 어려움으로 대량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상륙작전 환경에 특화된 ‘상륙 드론봇 전투체계’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