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되도 그래도 나름 버틸만한 곳 아님? 도로가 많아져서 그런가
[일반] 그러고보니 왜 쓰촨성이 2대전때 가면 뚫리게 된거냐
USS에식스(kiakdh)
2018-11-23 16:21
추천 0
댓글 10
다른 게시글
-
솔직히 중국 밀덕 부럽다 [2][일반] 익명(175.223) | 18.11.23추천 0
-
58.125 누군지 알것같네 [4][일반] 익명(175.223) | 18.11.23추천 4
-
갑갤 시절에 러시아 인신매매 글 있지읂았냐[일반] ㅁㄴㅇㄹ(momom13) | 18.11.23추천 0
-
북괴 함선에 GPS나 GLONASS는 있나? [3][일반] 익명(211.46) | 18.11.23추천 0
-
화염병 던지고싶다 [1][일반] 익명(203.226) | 18.11.23추천 0
-
유방vs유두 [3][일반] 익명(117.111) | 18.11.23추천 0
-
구경일치탄이란것도 있나? [2][일반] 익명(58.225) | 18.11.23추천 0
-
삼국비보다 근현대 중국사가 몇백배 더 재밌다 [1][일반] ONDMCA(jona0522) | 18.11.23추천 0
-
제갈량이 유방보다 불리했다고 하는게 의미있음?[일반] 익명(123.212) | 18.11.23추천 0
-
삽질이 왜 비속어가 되었을까 [1][일반] 익명(110.70) | 18.11.23추천 0
현대전은 3차원이에요 - dc App
아니 그건 아는데 그래도 공군력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자리잡으면 나름 버틸만 하지 않냐 이거지. 예시를 2대전이 아니라 국공내전으로 들걸..
국부군 모랄빵+군벌들과 불화로 인한 공산군의 어부지리 아닌가
국부군 걍 항복한거아님?
극도의 부정부패+정부붕괴+모랄빵+군벌들간 내분+농촌이라는 배후지의 상실과 같은 문제점이 한꺼번에 터져나가면 아무리 천혜의 요새가 있다해도 노쓸모
사천성쪽? 거기가 요새라는 이야기는 삼국시대부터 이미 흔들리기 시작함. 촉이라고 하는 곳이 요새지형이긴 한데 튼튼한 곳은 북쪽 한중 방면과 서쪽 형주 방면임. 동쪽과 남쪽은 무방비 상태였음.
동쪽의 경우에는 산맥이 험준하긴 하지만 더 위쪽이 티벳이라서 그쪽 방면에 강력한 국가가 건설된 후에는 산 위에서 아래로 쳐들어오는 적을 산 아래에서 막아야 하는 지옥으로 변함. 당나라때 토번에게 신나게 당하는게 다 그런 이유 때문임. 그나마 동쪽은 산맥이라도 있지 남쪽은 자연적인 방어선이 아무것도 없다시피하고 오직 정글이 넓게 펼쳐진 걸로 적을 막고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다 개간되고 그러니 뻥 뚫린 거나 마찬가지. 특히 베트남 방면쪽은 고대에도 길이 있어서 베트남 북부에 있던 사섭이라는 현지 군벌이 맹획으로 유명한 남만을 충동질해서 촉을 공격하게 한 것이 유명하지.
그래서 국공내전때 상황보면 먼저 광저우와 광서성이 무너져서 바다로 향하는 탈출로가 막힌 후에 공산당군이 바로 위의 구이저우성을 치면서 남쪽에서 촉을 치기 시작하고 그 외에도 장안 방면에서의 남진과 형주 방면에서의 동진이 합해진 3중 공격이 들어감. 그러니 무너지지. 거기에다 위의 다른 분이 언급한 게 겹치니까 나중에 가면 북부의 최후 보루인 검각을 지키는게 딱 1개 사단인데 총병력이 1천명 수준으로 격감. 결국 교전끝에 북부의 방어선까지 붕괴되면서 촉 전체를 잃고 티벳 방면으로 후퇴하게 됨.
아, 동쪽과 서쪽을 헛갈리게 썼네. 서쪽이 티벳 방면이고 동쪽이 형주 방면임. 미안.
참고로 같은 사례로 장안이 속한 관중도 더 빨리 요새지형이 아니게 됨. 관중지역도 딱 촉 방면의 남쪽과 황하와 동관이 있는 동쪽만 강하지 서쪽의 티벳과 북쪽의 황토고원은 방어가 힘들었거든. 티벳방면은 촉과 같은 약점이 있어서 당나라때 티벳쪽에 있던 토번이 장안을 일시적으로 함락하기도 함. 북쪽은 황토고원이라는 황무지로 적을 막는 형국이라 기병이 발전하면서 그냥 전체가 뚫리는 곳이 됨. 특히 서북쪽 실크로드 방면은 탄탄대로. 덕분에 송나라 시절부터 관중과 장안은 유목민 기마병이 약탈질하는 변방지역으로 추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