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미국 경찰들은 12인치 나무 배턴이나 24인치 나이트 스틱같은 곤봉을 많이 사용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물건은 생긴건 딜도같지만 아무리 흉악한 범죄자라도 대갈빡에 맞으면 못 일어난다는
블랙잭(blackjack)과 샙(sap)이였음
블랙잭
블랙잭에 대해 설명을 해 보자면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무기임
중세 유럽 뒷골목에서 강도들이 돌이나 쇠를 동물의 힘줄 같은 탄성있는 재료로 묶고
가죽 주머니에 넣어서 후두부를 가격하고 기절한 피해자의 소지품을 가지고 튀거나
결투를 할 때,시민들의 자기 방어용으로 사용된 물건이라 할 수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적당히 튼튼한 외피에 적당히 묵직한 물건을 넣어서 대충 휘두르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했음
최근에도 양말에 모래나 동전,당구공을 넣은 급조 블랙잭이 폭력 사건에 쓰이기도 했었다
이런 간단한 제작법에 비해 위력은 뛰어나고 작은 크기 덕분에 은닉성도 좋아서 중세~근대까지 자잘한 범죄나 패싸움 등에 주로 악용되었는데
그러다가 미국이라는 나라가 생기고 자유와 기회를 찾아 대량으로 이동한 사람들에 섞여 블랙잭도 같이 미국에 건너와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미국에 건너온 블랙잭은 유럽에서 그랬던것처럼 음지의 무기로서 쓰임
유럽에서와 달리 주조 납 헤드와 코일 스프링을 사용해
위력을 더욱 끌어올려서 대가리를 치면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버릴 정도로 발전함
그렇게 한참 갱들이 블랙잭 들고 뒷골목에서 설치고 스틸레토,브레스너클 처럼 깡패들의 무기로 악명이 높아지는데
경찰이 이 위력에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냥 대충 후리면 알아서 덩치들도 쓰러지고 기존 곤봉보다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한 블랙잭은 곧 일선 경찰관들이 가지고댕기면서
범죄자들을 후두려패는데 사용함
경찰용 가죽제품 제작 회사인 부시미어(bucheimer)에서
전문적으로 블랙잭과 좀 더 "온건적"인 진압이 가능한 샙(슬래퍼라고 하기도 함)을 정식 상품으로 내걸고 판매하게 돼는데
당시 경찰용품 카탈로그에 실려있는 블랙잭과 샙을 보면 이것들이 얼마나 인기있었는지 알수 있음
그러나 곧 일부 경찰관들이 1절만 하지 못하고 과잉 진압으로 사람 여럿 병신만들면서
블랙잭은 당국의 규제를 받아 60년대에 결국 금지 물품으로 분류되어 공식적으로 가지고 다닐수 없게 됨
샙
하지만 사촌 격인 샙은 좀더 덜 위험한 것으로 판단되어 80년대 말까지 경찰관들이 많이 가지고 다녔음
아예 경찰복에 샙 포켓이라는 전용 안주머니마저 달려 있었다
넓적해서 대충 아무데나 쑤셔넣기도 쉬웠고
하지만 결국 샙도 금지물품으로 걸리고 부시미어같은 회사도 블랙잭 장사를 접으면서 블랙잭과 샙의 자리는 삼단봉이 대신하게 됨
그래도 샙은 지역 경찰청 허가를 받으면 쓸 수 있기 때문에 아직도 쓰는 경찰관들이 있다
틀딱 경찰관들은 샙의 위력을 회상하면서 요즘 삼단봉들은 저지력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떡대 범죄자들이 삼단봉 여러대 맞고도 개기는거 보면 그런 것 같음
블랙잭과 샙의 차이점은 블랙잭은 원기둥 몸체에 코일 스프링이나 케이블 코어,둥근 주조 납 대가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뼈를 으스러뜨리거나 영구적인 뇌손상을 야기할 위험이 컸다고 함
그래서 머리를 때리는건 불문율이였지만 그 당시는 인권이 개판이여서 무시하는 경찰관이 많아서 결국 금지
샙은 넓적한 몸체에 판 스프링 코어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넣지 않고 가죽 외피의 원심력으로만 가격했고
넓적한 주조 납 대가리나 아주 작은 쇠구슬 뭉치,쇳가루 등으로 충격을 분산시켜 살상용으로 탄생됐던 블랙잭보다 조금 더 안전에 신경을 썼음
그렇다고 블랙잭보다 조금 덜 위험할 뿐이지 요즘 삼단봉보다는 존나 아프고
세워서 평평한쪽 말고 날부분으로 귀나 코 가격하면 잘려나가게 할 수도 있다고 함
요즘에는 코인 샙이라 해서 동전 지갑으로도 쓸수있고 유사시에 호신용품으로도 쓸수있는 물건도 판다
아직도 샙은 경찰의 수요가 조금 있어서 보스턴 레더같은 미국 기업에서 조금 만드는데
블랙잭은 경찰도 아예 안쓰니까 커스텀 제작자들한테서 사거나 아니면 조잡한 짱깨산들 사서 써야한다
유명한 커스텀 공방은 d3 protection 이나 foster impact devices 가 있음
그러니까 호신충들도 저지력 딸리고 제대로 배워야하는 삼단봉이니 쿠보탄이니 하지 말고
블랙잭 하나 가지고댕기다가 남이 널 치기전에 먼저 쳐서 식물인간 만들어라 ㅅㄱ
이거 존나 아플거 같음
그럼 직접 때리는게 아니고 저 고리를 잡고 때리는거? - dc App
ㄴㄴ 가죽 스트랩은 그냥 팰때 놓치지 말라고 손목에 걸수있게 한거 없는것들도 있음
둔기라 고리에 손 걸어서 안빠지게 휘듀르는거 같은데
저 손잡이가 휘는 재질임
저 곧은 부분이 손잡이? 샙은 어떻게 휘두르는 다비 - dc App
저 샙 내부구조는 막대는 질긴줄이나 강철 판스프링으로 되어있고, 끄트머리는 쇠뭉치가 자리하고 있음. 저 넓직한 판때기로 찰싹! 하고 후리면됨. 물론 맞는 소리는 '퍽!'임 -_-;
구두칼 눕혀서 때리거나 세워서 때리면 비슷할듯
저거 박물관에서 본거같은데. 쇠좆매였나? - dc App
쇠좆매가 블랙잭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은데 쇠좆매는 오히려 얇은 회초리에 더욱 가까운 물건임
여태까지 삼단봉이 요것들보다 더 강한 줄 아랏는데 아니엇나봐요.
삼단봉은 조립식이라 땅한번찍으면 바로 휜데 그래서 위협용에 가깝다네
삼단봉이 휴대성을 높인 단봉이라면 저건 철퇴나 망치를 축소시켜놓은거빈다. 더 쌔죠
삼단봉도 머리나 급소 후리면 당연히 위험함. 목봉으로 머리 후려도 죽는게 사람인데. 다만 저거에 비하면 약할 뿐이지
블랙잭 설명으로만 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건지를 모르겠네
그냥 잡고 후리는거임. 저 길이에 파워가 나올까 싶지만 그게 저런류 블랙잭 무기가 가진 함정임
군대에서 배우지않냐? 양말만신고 탈영해도 그안에 모래넣으면 무기니까 무적권 무장탈영된다고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저걸 한국어로 번역하면 뭐가 가장 괜찮을까? - dc App
일단 '곤봉'이 들어가야 할거 같고... 앞에 붙일말은 뭐 있으려나
흑봉 추 - dc App
한국 법체계에서는 블랙잭으로 잘못 치면 니가 더 가중처벌 받는게 함정이지
와 삼단봉보다 위력이 씨다니 ㄷㄷ - dc App
곤봉드는 의사양반콘 나와주세요
남자는 시비가 붙으면 양말을 벗고 음료수를 뽑는다.
딴 갤에 퍼가도 괜찮을까요?
좋은거 배웠다
사실 한국의 법체계에서는 허용되는 호신물품이라는게 딱 호신용 페퍼 스프레이 같은 게 전부임. 나머지는 실제 사용시 쌍방폭행 들어가면 다행이고 이쪽이 오히려 무기 들었다고 가중처벌되는 대상이 되기 딱 좋음. 특히 삼단봉이니 쿠보탄 같은 건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안하고 소지만 했어도 사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항시 가지고 다녔다는 오해 받아서 가중처벌받을 확률이 높음. 그러니 본문의 블랙잭이네 샙이네 하는것들도 법에 안걸리려면 그냥 그런게 있다 정도만 알면 됨.
이렇게 된 이유는 한국의 법체계에서 정당방위를 매우 빡셀 정도로 좁게 보기 때문임. 그래서 심하면 그냥 양쪽이 맨주먹으로만 싸워도 한쪽이 무술 유단자라고 하면 그 쪽이 가중처벌 받기도 함. 그러니 호신무기같은게 법적으로는 오히려 사용자에게 해나 되는 물품이 되버림. 그러므로 유사시에는 칼든 사람을 갑자기 만나게 된 미군처럼 소리를 지르면서 삼십육계 줄행랑하는게 가장 좋음. 괜히 싸우려고 들었다간 손에 젓가락만 들어도 무기 든 꼴이 되서 신세망친다는 걸 기억해야 함.
뭐...... 만일의 경우라던지, 일단 뒷일 생각안하고 몸 성하게 살고 봐야한다던지, 호신충이라던지 하는 경우에는 꼭 무기를 소지하고 싶다는 경우에 한해서 삼단봉같은 것보다는 블랙잭이나 샙같은게 낫긴 하다는 건 사실임. 무기 다루는 기술 없으면 삼단봉 같은 건 상대방에게 뺏겨서 원래 주인을 신나게 두들기는 역관광 물품이 되거나 딱 어설프게 한방 때린 후에 상대방 주먹으로 떡이 되도록 맞고 무기 들었다고 가중처벌 당한다음 상대방으로부터 빨간줄 그어지게 해서 정말 고맙고 꼭 은혜 갚겠다는 붉은색 글씨 편지 받은 후에 보복질 당하는 대상이 되는 등 전혀 도움안되거든. 호신물품이 저지력 적으면 차라리 없는게 나은 경우가 발생하는거다.
다만...... 블랙잭이나 샙같은 거는 만일 상대방에게 뺏기면 말 그대로 원래 주인이 저 세상 가기 딱 좋은 흉기가 되는 거고, 괜히 상대방 어설프게 때려서 큰 부상 입히면 중범죄자 만들어주는 답없는 물건임. 그러니 어지간하면 그냥 호신용 페퍼 스프레이 정도만 가지고 다녀라. 본문에서 나오는 무기 기술 없는 보통사람의 기준은 일단 운동 좀 하고 복부에 식스팩 있는 튼튼한 사람임. 운동 하나도 안한 고도비만이나 말라깽이는 블랙잭이고 샙이고 전혀 도움 안되고 뺏겨서 역관광 당하는 사태나 부른다.
사제샷건을 가지고 다니던지 샙에 칼날을 달던지 해야겠구마잉
블랙잭 비슷한 엄청 짧은 단봉 있는데 혹시 이름 아는 군붕이들 있냐 예전에 유럽 경찰이 시위 진압할 때 쓰는거 움짤로 봤었는데 시위대 튀는거 등 한번 치니까 바로 쓰러지더라 그게 블랙잭이었나
쇠좆매랑 비슷한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