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 의원들과의 교류도 잦고, 한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한일 간의 관계개선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일관계 개선에 착목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절박함에서 오는 것이다. 지금 변화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한국과 일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둘이 힘을 합치는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 유럽연합(EU)이 거대화되면서 점점 시장을 동아시아로 확대하고 있고, 중국은 15억에 달하는 막대한 인구와 생산력으로 그 영향력을 전 세계로 넓히고 있다.
이에 미국 역시 나프타(NAFTA)를 통해 대항하고 있고. 또 인도 역시 자체적인 주도권을 행사하려고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과 한국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점인데 나는 둘이 힘을 합쳐 다른 거대 경제공동체와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후 동남 아시아권을 이 경제공동체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FTA 협정은 물론 비자면제, 노동시장 자유화 등등의 실무정책들이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하고. 미국만 바라봐서는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이성권(한나라당)씨를 비서로 둔 경력이 있고, 지금은 게이오 대학 박사과정에 다니는 유학생을 인턴비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 정치인중 한국인 비서는 처음으로 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
“한일관계 개선과 한국과의 우호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을 아는 것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있어 이성권씨가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었고, 또 무엇보다 성실했다. 그 뒤를 이어 최군이 일을 도와주고 있는데, 국제현안 특히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이성권씨가 국회의원이 된 후 같이 만난 적이 있었는데, 나 역시 큰 보람을 느꼈다. 지금은 나 외에도 4~5명 정도의 의원들이 한국인 비서를 두고 있는데, 신문이나 매스컴을 통해 들은 정보가 대부분인 여타의 의원들에 비해 직접적이고 체험적인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어 상당히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를테면 어떤 이야기?
“야스쿠니 신사 참배, 북한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등. 아무래도 일본 매스컴에서 바라본 시각과는 다르니까.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경우 피해당사자 국민의 입장을 직접 듣는 것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 고이즈미 총리를 비롯하여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나 역시 친척이 태평양 전쟁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한다. 그렇지만, 나는 영구전범의 위패가 야스쿠니 신사에 봉안돼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매년 국제 외교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제3의 시설을 만들어 태평양전쟁의 순수한 희생자들과 전범들을 따로 분리하여 봉안한다면 그런 분쟁의 소지가 없어지지 않을까?
그런데, 중국이나 한국의 의견도 너무 감정적으로 치닫는 경향도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왠지 싫다는 기분만 가지고 참배 자체를 무조건 비난해 버린다면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 순서이지 않을까 한다.”
- 야스쿠니 신사, 원폭피해자, 정신대(위안부) 문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과거사들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바람직한 한일관계 개선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다.
“물론이다. 특히 원폭피해자의 경우 일본정부의 대처는 솔직히 한심하다. 정신대 문제도 마찬가지. 무조건 정부의 원칙이나 입장을 내걸 뿐 어떻게, 무엇을 해결하여야 할 지에 관한 구체적인 플랜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들은 100% 항의하고, (그에 대해 일본정부가)100% 묵묵부답인 상태라면 영원히 평행선만을 달릴 뿐이다.
피해자들의 입장을 일본정부가 감안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을 경우 한일관계는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을 것처럼 받아들이는 듯한 인상이 강한 것 같은데, 비록 과거사가 남아 있다 하더라도 빨리 한일이 손잡고 나가지 않는다면 세계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역시 인식해 주길 바란다. 과거사 청산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지만, 미래를 보는 눈 역시 감아버리면 안된다
의정활동에서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한일 비자면제협정의 기초안을 작성한 상태이고, 자유무역협정이 잘 이루어지기 위한 테이블을 마련하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한중일 축구 리그의 실현과 앞서 언급했던 하네다-김포 노선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물론 과거사 청산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문제 등에 있어서도 최대한 한국인을 비롯한 피해국 국민들의 입장을 감안하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과거사 청산, 현실 직시, 그리고 미래지향이라는 세 가지의 테마를 균형적으로 접근하는 자세다. 무조건적인 원칙론보다는 상황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흐름을 조성하는 것. 이것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려고 한다.”
“절박함에서 오는 것이다. 지금 변화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한국과 일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둘이 힘을 합치는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 유럽연합(EU)이 거대화되면서 점점 시장을 동아시아로 확대하고 있고, 중국은 15억에 달하는 막대한 인구와 생산력으로 그 영향력을 전 세계로 넓히고 있다.
이에 미국 역시 나프타(NAFTA)를 통해 대항하고 있고. 또 인도 역시 자체적인 주도권을 행사하려고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과 한국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점인데 나는 둘이 힘을 합쳐 다른 거대 경제공동체와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후 동남 아시아권을 이 경제공동체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FTA 협정은 물론 비자면제, 노동시장 자유화 등등의 실무정책들이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하고. 미국만 바라봐서는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이성권(한나라당)씨를 비서로 둔 경력이 있고, 지금은 게이오 대학 박사과정에 다니는 유학생을 인턴비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 정치인중 한국인 비서는 처음으로 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
“한일관계 개선과 한국과의 우호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을 아는 것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있어 이성권씨가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었고, 또 무엇보다 성실했다. 그 뒤를 이어 최군이 일을 도와주고 있는데, 국제현안 특히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이성권씨가 국회의원이 된 후 같이 만난 적이 있었는데, 나 역시 큰 보람을 느꼈다. 지금은 나 외에도 4~5명 정도의 의원들이 한국인 비서를 두고 있는데, 신문이나 매스컴을 통해 들은 정보가 대부분인 여타의 의원들에 비해 직접적이고 체험적인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어 상당히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를테면 어떤 이야기?
“야스쿠니 신사 참배, 북한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등. 아무래도 일본 매스컴에서 바라본 시각과는 다르니까.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경우 피해당사자 국민의 입장을 직접 듣는 것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 고이즈미 총리를 비롯하여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나 역시 친척이 태평양 전쟁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한다. 그렇지만, 나는 영구전범의 위패가 야스쿠니 신사에 봉안돼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매년 국제 외교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제3의 시설을 만들어 태평양전쟁의 순수한 희생자들과 전범들을 따로 분리하여 봉안한다면 그런 분쟁의 소지가 없어지지 않을까?
그런데, 중국이나 한국의 의견도 너무 감정적으로 치닫는 경향도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왠지 싫다는 기분만 가지고 참배 자체를 무조건 비난해 버린다면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 순서이지 않을까 한다.”
- 야스쿠니 신사, 원폭피해자, 정신대(위안부) 문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과거사들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바람직한 한일관계 개선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다.
“물론이다. 특히 원폭피해자의 경우 일본정부의 대처는 솔직히 한심하다. 정신대 문제도 마찬가지. 무조건 정부의 원칙이나 입장을 내걸 뿐 어떻게, 무엇을 해결하여야 할 지에 관한 구체적인 플랜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들은 100% 항의하고, (그에 대해 일본정부가)100% 묵묵부답인 상태라면 영원히 평행선만을 달릴 뿐이다.
피해자들의 입장을 일본정부가 감안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을 경우 한일관계는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을 것처럼 받아들이는 듯한 인상이 강한 것 같은데, 비록 과거사가 남아 있다 하더라도 빨리 한일이 손잡고 나가지 않는다면 세계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역시 인식해 주길 바란다. 과거사 청산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지만, 미래를 보는 눈 역시 감아버리면 안된다
의정활동에서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한일 비자면제협정의 기초안을 작성한 상태이고, 자유무역협정이 잘 이루어지기 위한 테이블을 마련하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한중일 축구 리그의 실현과 앞서 언급했던 하네다-김포 노선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물론 과거사 청산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문제 등에 있어서도 최대한 한국인을 비롯한 피해국 국민들의 입장을 감안하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과거사 청산, 현실 직시, 그리고 미래지향이라는 세 가지의 테마를 균형적으로 접근하는 자세다. 무조건적인 원칙론보다는 상황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흐름을 조성하는 것. 이것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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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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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인터뷰 - dc App
아베랑 같이 일한다는게 신기할 정도 - dc App
아베도 원래 대표적인 친한파였는데 반일단체들이(위안부 단체 말고 걍 이익집단 꿘들) 너무 나대서 반한으로 돌아섰다고 함. - dc App
아베는 할아버지가 전범이라서 이해는 감 - dc App
먹고사는게 먼저지
정치인 그것도 여당소속이면 뭐...여러가지 생각해야지
저떈 생각이 많이 정상적이였네ㅋㅋ 근대 아베새끼 때문에 바뀐건지 어쩔수 없는건지 모르겟다
국회의원이 자기 소신으로 정점에 선다면 뭐 대단한 놈이지만.. 대부분 그럴 수 없잖아? 아베나 쟤도 그냥 현실과 타협한거일 뿐이야.. 다른 아무런 의미도 없어
공감가는 말이다. 소신만으로 정점에 서면 세계사에 남을 위대한 정치인이겠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