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문 지식이 있고 핵개발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학자가 극히 적고


연구도 꼴랑 연구소 두 군데(육군/해군)에서 낑낑대며 하는 데다


전망을 어둡게 본 지휘부에서 계획을 추진했다 말았다 하던 건 그렇다 치고...


우선 우라늄을 조달해야 하는데 당시 점령지 안에도 우라늄 산출지가 없었으며


있다손 쳐도 한참 미군에 박살나던 상황이라 일본으로 수송하기가 여의치 않음


(암호도 다 해독되는데 우라늄 수송선이 일본으로 가고 있다는 소식이 미군 귀에 들어갔다간...)


그래서 기적을 바라고 일본 내에서 우라늄 광산을 찾아 헤맸는데


어느 지역에서 방사능 함량이 좀 높은 곳을 발견해 사활을 걸고 채굴 시작!


누가? 주변 학교에서 근로 동원된 학생들이;;


인류 최초의 핵무기 개발을 위해 어린 학생들이 곡괭이랑 삽으로 땅을 파며


망태기에 돌을 담아 나르고 좀 가망성 있는 광석을 골라 보내는 광경을 상상하면


뭐라 말하기 참 어려운데


결국 핵무기 개발이 실패하고 학생들도 별 탈이 없었던 걸 보면 역시 우라늄은 없었던 듯함


종전 후 일본의 핵 개발 시도에 대해 들은 미군이 채굴 현장 방문한 뒤 조용히 폐쇄시켰다고...


근데 기적적으로 일본에서 고품질 우라늄이 발견되었으면 또 어떻게 됐을까


쇼와 육군에서 읽은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