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란트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 프랑스군은 그곳에서 오래 머물지는 못할 걸세.

상황이 변하여 유렵의 오랜 유산인 고착된 전선은 무너지겠지.

프랑스인들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합병이 머지 않았으며,

독일이 조만간 폴란드에서의 이익을 위해 평화적으로건 아니건 무력을 사용해서건

영토를 점령할 것임을 알아차려야만 하네.

그 후에 독일은 끝내 알자스-로렌을 요구할 테지.

내게는 그러한 사실이 마치 밤하늘의 별빛을 보듯 자명하기만 하다네."


드골, 1929년에 시리아로 부임하면서 친구에게 쓴 편지 中




...중동지역에서 복무하며 광범위하게 펼쳐진 프랑스 식민제국의 본질에 대해 통찰력을 얻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인 드골은

식민제국을 유지하기 위한 인력과 국고가 프랑스가 투자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실질적으로 현지에 거의 어떠한 영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이 세상에서 확고함 없이 이루어지는 일이란 없다.

내가 볼 때 우리 제국의 운명은 확실한 인상을 남기거나 그렇지 못하면 사라지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중동에서의 경험은 수십 년 뒤 그가 제 5공화국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많은 프랑스 식민지들에게 독립을 승인한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