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은 사대부들의 기본 교양이었음.
근데 다산은 주역이 존나 어려웠음.

그래서 아씌 딴건 내가 짱짱인데
주역은 존나 이해하기 어렵다 씌바함.

그걸 알고 있던

까아마득한 후배이자 제자인
추사는 다산에게
주역 좀 알려주시죠 함.

다산은 대충 얼버무리며 마무리함.
표독스러운 추사는 아늬 선배님
전 빡대가리라서 잘모르겠어요.

아주 세세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해서
다산을 삐치게함ㅋㅋㅋㅋㅋ

이후에
아주매우매우부자였던

추사는 수선화를 고려청자에 꼽아
다산에게 보냄.

사대부들은 꽃은 명분
실질은 고려청자 선물. 이렇게
엣헴 체통을 지켰고든.

당시에도 고려청자는 500년 된 골동품중의
골동품.


그걸 받은 다산은
선물 받았다고 편지를 씀.

내가 이 수선화를 받아서
어린 손녀에게 보여줬는데
손녀는 할아부지 꽃이 존나 모생겼어요 했고

어른 계집종에게도 보내줬더니
아늬 주인마아님 이게 무엇이더랍니까?
생강 꽃입니까? 고약하게 생겼습니다
하고 씀 ㅋㅋㅋ

다산의 복수였음..


그러나 더 쪼잔한 추사는
다산이 책을 출간할때
다산가문이 교정을 추사에게 부탁했는데

.아늬 고매한 다산선배님의 글을
어떻게 미천한 제가 고치겠음 난 못함 ㄴㄴ 함
ㅋzz

주역 하나로
조선의 천재들이 티격태격함.

참고로 다산은 청에서도 인정한 천재고
추사는 아주 셀럽에 동양 3대천재로 인정받은 사람임


고매한 선비님들의 일화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