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지금도 군사력은 열세니 이제 와서 무서울 것도 없음
어쨌든 징병이 시작되면 대단한 볼거리가 많을 테니 기대가 됨
일본인은 권위에 순종적이라는 말대로 징병제에 아무 불평 없이 따른다면
그것도 나름 놀라운 일이고
상식적으로 반응해서 엄청난 반발과 혼란이 따른다면 당근 볼 만한 일임
뭣보다 수많은 꼴통 히키들이 방구석에서 끌려 나오는 장관을 볼 수 있으니
이거 하나로 징병제 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물론 이후로 군대 내 무수한 구타 얼차려 부조리가 적나라하게 노출되며
일본 사회를 혼란 속으로 밀어넣는 것도 예상할 수 있는 일
구 일본군이 그렇게 똥군기가 지독했다니 세월을 넘어 다시 군대놀이 해보면
시대의 문제인지 일본인의 문제인지 알 수 있을 것
그게 아니라도 근대 이후 군대식 가치관이 일본 사회를 집어삼켰던 걸 생각하면
징병이 현대 일본인의 정신세계에 어떤 영향을 줄 지도 궁금하고
하여튼 일본이 징병을 다시 시작한다는 건 엄청난 사회학적 이벤트이니 꼭 좀 해줬으면
(기립박수)